이탈리아 교회의 새로운 온라인 정보 포털 CEINews


“뉴스에서 출발해 뉴스를 넘어서.” 이는 지난 5월 10일 오전부터 온라인에서 서비스가 시작된 이탈리아 교회의 새로운 정보 포털 ‘CEINews.it’의 목표다. 이 포털은 같은 날 교황청립 라테라노 대학에서 진행된 교구 홍보국 국장 회의 도중 소개됐다.

마페이스 신부, 교황청과의 협력은 중요하다

이 포털 사이트의 소개는 교황청 홍보처 신학-사목국 실장 나타샤 고베카(Nataša Govekar) 교수의 인사로 시작됐다. 나타샤 고베카 교수는 교황청 부서와 함께 달성한 시너지 효과에 대해 이탈리아 주교회의(이하 CEI)의 홍보국에 감사를 표했다. CEI 홍보국장 이반 마페이스(Ivan Maffeis) 신부는 새로운 포털 ‘CEINews’를 설명하면서, (교황청) 홍보처가 실행한 교황청 미디어 개혁의 과정에 대한 자신들의 임무와 함께 그 중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원했던 교황청 홍보 업무의 쇄신과 관련해 회의에 참석한 전임 홍보처 장관 다리오 에도아르도 비가노 몬시뇰에게 특별히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갈란티노 주교, CEI의 헤드라인은 점점 더 효과적일 것

CEI가 홍보에 대한 주제에 보인 큰 관심을 확실히 하기 위해 CEI 사무처장 눈치오 갈란티노(Nunzio Galantino) 주교는 “오늘날의 홍보 체계 안에서 교회의 존재는 지난번 주교회의 총회의 중심 주제 중 하나였다”고 말했다. 이 관심은 “이탈리아 주교회의의 미디어에 대한 재검토를 뜻하는 게 아니라, 다양한 헤드라인들이 더 효과적일 수 있도록, 형식과 내용들 안에서 기존의 미디어 서비스를 개선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 애그리게이터 ‘CEINews’

CEINews는 매일 세 시간마다 업데이트되며, 독자층이 명확하고, 독창적인 콘텐츠를 제작한다. 이 외에도, 이반 마페이스 신부가 설명한 것처럼, 이 새로운 포털 사이트는 “CEI에서 생산하는 다른 헤드라인들의 뉴스 애그리게이터(참고: 뉴스 헤드라인을 직접 모아놓은 웹사이트)가 될 것”이다. (이탈리아 주교회의에 속하는 다양한 매체들, 곧) ‘아젠지아 시르(Agenzia Sir)’, 라디오 방송 ‘인블루(InBlu)’, 텔레비전 방송인 ‘Tv2000’과 ‘아베니레(Avvenire)’ 등지에서 전달된 뉴스들은 CEINews를 통해 한 곳에서 볼 수 있게 된다.

소셜 미디어에서의 강한 존재감

새로운 포털 사이트의 목표는 소셜 네트워크상에 처음으로 이탈리아 가톨릭 교회를 소개하는 것이다. 이반 마페이스 신부는 “이 콘텐츠들이 소셜 플랫폼에서 다시 관심을 받고 공유될 것이기에, 프란치스코 교황이 바라는 개혁과 통합의 관점에서 재검토될 수 있다”며 “정보의 쇄신에 대한 모델이 될 것”이라고 다시금 강조했다.

신속성과 유용성

이 사이트의 독창성은 언론과 편집의 새로운 개념에만 머무르지 않고, 그래픽과 테크닉의 관점도 고려한다. 따라서 이 포털 사이트는 CEINews 소속 빈첸조 그리엔티(Vincenzo Grienti) 기자가 설명한 것처럼, “이용자들이 쉽고 신속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콘텐츠를 검색하고 쉽게 찾을 수 있는 논리체계”를 마련했다.  

가톨릭 웹마스터 협회(WeCa): CEI 웹의 본당들

이 밖에도 이날 회의 중에는 본당을 시작으로 가톨릭 교회의 다양한 현실에 대한 중요성, 특별히 인터넷상의 홍보에 대한 중요성도 논의됐다. 이 주제에 대해 교구와 본당들의 웹사이트를 늘리고, 각각의 존재감을 세우기 위해 소셜 미디어를 개설할 필요성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여기엔 가톨릭 웹마스터 협회(WeCa, Associazione Webmaster Cattolici)가 개입됐다. 사실, 온라인 활동은 이용자와 신자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필수적이지만, 무엇보다도 모든 교회의 상호간의 현실을 알리기 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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