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체 성혈 대축일에 오스티아 방문하는 교황


프란치스코 교황이 ‘지극히 거룩하신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을 지내기 위해 오는 6월 3일 주일 오후 6시 오스티아(Ostia)의 산타 모니카(Santa Monica) 성당 앞 광장에서 미사를 거행할 예정이라고 교황궁내원이 밝혔다.

교황은 지난 1968년 오스티아에서 같은 축일에 성체 거동을 이끌었던 복자 바오로 6세 교황의 발자취를 따르고, 가장 낮은 이들과 가까이 있기 위해 실존적 변두리(교외)로 다시 한번 우선 순위를 부여하기로 결정했다.

오스티아 방문은 이번이 세 번째가 될 것

프란치스코 교황은 라치오(Lazio)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이며, 30만 명의 주민들이 머무는 해안 지역인 오스티아에 세 번째로 방문하게 될 것이다. 오스티아는 프란치스코 교황과 특별한 인연이 있다. 사실, 교황은 파올로 로유디체(Paolo Lojudice) 주교를 지역 담당 주교로 임명한 다음날인 지난 2015년 5월 3일 레지나 파치스(Regina Pacis) 성당을 방문한 바 있다. 두 번째는 스텔라 마리스(Stella Maris) 성당 관할 구역의 서민 아파트(condominium)에 거주하는 가정들의 부활절 축복을 위해 깜짝 방문한 일이다. 당시 그 행사는 교황이 물적·영적인 것에서 영감을 받은 자비의 대희년 중 “자비의 금요일” 활동의 연장선에 있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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