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프랑스 테러공격 비난…순직 경찰 “자비롭고 영웅적인 행위”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3월 23일 4명이 숨지고 15명이 다친 테러 공격으로 피해를 입은 모든 이에게 친밀감을 표하는 서한을 카르카손(Carcassone)과 나르본 (Narbonne) 교구장 알랭 플라네(Alain Planet) 주교 명의로 보냈다.

교황은 목숨을 잃은 이들을 비롯해 그들의 유가족과 친지들을 하느님의 자비에 맡긴다고 전했다.

교황은 특별히 타인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자신을 희생한 아르노 벨트람(Arnaud Beltrame)의 “자비롭고 영웅적”인 행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교황은 “너무나 큰 고통을 야기하는 이러한 폭력사태를 다시 한번 규탄하고 주님께 평화의 은총을 간절히 청한다”면서 “이번 테러로 피해를 입은 가족들과 프랑스 국민 모두에게 하느님의 은총이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프랑스 서남부 트레브(Trèbes)의 한 슈퍼마켓에서 인질극을 벌이며 많은 부상자와 사망자를 낸 범인은 경찰이 쏜 총에 맞아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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