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이 시노드 준비모임 결과 발표


프란치스코 교황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시노드 준비모임이 젊은이들과 일주일간 회의를 마치고 그 결과를 담은 문헌을 3월 24일 발표했다.

세계주교대의원회의(주교 시노드)는 오는 2018년 10월 “젊은이, 신앙과 성소 식별”이라는 주제로 바티칸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시노드 사무총장 로렌초 발디세리 추기경은 교황청 공보실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해당 문헌을 공개하면서, 시노드 의안집(Instrumentum Laboris) 준비에 기여하게 될 자료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전 세계에서 온 협력

발디세리 추기경은 또한 각 주교회의와 동방 가톨릭 교회 시노드, 그리고 전 세계 교구에서 처리된 목소리를 종합한 문서들도 의안집 준비에 기여하게 될 또 다른 자료들이라고 말했다.  

발디세리 추기경은 또한 젊은이들에게 제안된 온라인 설문지의 결과를 비롯해 시노드 사무국이 지난 2017년 9월에 주최한 젊은이들에 대한 국제 세미나 결과와 전 세계의 개인과 그룹에 의해 자발적으로 보내진 관찰들도 추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 부분으로 된 문서

발디세리 추기경은 이번에 작성된 문헌이 △오늘날 세계에서 젊은이들이 상대하는 도전들과 기회들 △신앙과 소명, 식별과 젊은이들과의 동반 △교회의 양성활동과 사목활동 등 세 부분으로 나눠져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발디세리 추기경은 다섯 대륙에서 온 약 1만5300명의 젊은이들이 전 세계 젊은이들을 대표해 물리적 혹은 온라인 방식으로 이번 회의에 참석했다고 말했다.

문서는 주님 수난 성지주일에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전달

발디세리 추기경은 회의에 참가한 이들 가운데서 선발된 젊은이가 3월 25일 주일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직접 해당 문서를 제출할 특권을 누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의미 있는 것은, 교황에게 문서를 직접 전달하기로 선택된 사람이 오는 2019년 세계청년대회가 개최되는 국가인 파나마의 한 젊은이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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