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홍보처 장관 사임 수락


프란치스코 교황이 교황청 홍보처 장관 다리오 에도아르도 비가노 몬시뇰의 사임을 수락했다.

교황청 미디어 개혁을 주도하기 위해 프란치스코 교황이 선택한 비가노 몬시뇰의 사임은 3월 21일 수요일 이뤄졌다.

교황청 공보실이 발행한 서한은 홍보처 장관이라는 보직에서 물러나려는 비가노 몬시뇰의 요청을 교황이 신중하게 생각한 후 “힘들었지만” 사임을 수락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서한에는 교황이 비가노 몬시뇰을 홍보 부서를 위해 (책임자의 직무 수행에 도움을 주고 보조하는 역할을 하는) “자문(Assessor)”으로 임명해 사무국 내에 머무르면서 “인간적이고 전문적인 기여”를 계속할 수 있도록 했다고 전했다.

비가노 몬시뇰이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전한 3월 19일자 서한에는 그의 업무에 관한 최근의 논쟁과 “아버지 같고 견고한” 교황의 지지 덕분에 그의 권한이 분명해졌다는 내용이 담겼다.

그러나 비가노 몬시뇰은 교황청 미디어 개혁과 관련된 자의 교서가 어떤 식으로든 자신 때문에 “지연되거나, 손상되거나, 심지어 차단됐다”는 비판을 피하고, 이 기간 동안 함께 일해 온 사람들에 대한 존경심에서 물러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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