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세계 가정대회’ 아일랜드 방문


프란치스코 교황이 오는 8월 25일 토요일 더블린에 도착해 크로크 파크 경기장에서 열리는 ‘가정 축제’에 참가한다. 가정 축제는 다섯 대륙을 대표하는 각 가정이 개인 신앙 이야기를 공유하는 행사다.

교황은 다음날인 8월 26일 주일 피닉스 파크에서 5일간의 행사를 마무리할 거룩한 미사를 주례할 예정이다.

발표내용을 환영하는 아일랜드 주교들

이 소식을 들은 아일랜드 주교회의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우리는 아일랜드 신자들을 대신해 교황님께서 ‘세계 가정대회(World Meeting of Families)’를 위해 8월에 더블린을 방문하실 계획이라는 오늘의 발표를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우리는 보편 교회의 신앙과 기쁨을 기념하고, 오늘날 가정이 직면한 도전에 동참하기 위해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 우리나라에 오신다는 것을 매우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우리는 또한 교황님께서 우리와 머무시는 동안 사도적 가르침을 듣기를 매우 고대하며 또 기대하고 있습니다.”

 

3월 21일 수요 일반알현 중에는 두 아일랜드 가정이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2018년 세계 가정대회의 공식 ‘성가정 이콘’을 소개했다.

이 자리에는 2018년 세계 가정대회 의장 디아무드 마틴(Diarmuid Martin) 대주교와 사무총장 팀 바틀렛(Tim Bartlett)을 비롯해 이콘 연구가 미하이 꾸꾸(Mihai Cucu)도 함께했다.

세계 가정대회의 공식 이콘은 이번 행사를 준비하기 위해 신자들을 돕고자 순례의 일환으로 아일랜드로 건너가 교구에서 교구로 옮겨지게 된다.

 

세계 가정대회는 오는 2018년 8월 21일부터 26일까지 “가정의 복음: 세상을 위한 기쁨”이라는 주제로 더블린에서 열린다.

이 행사에는 “가정의 복음: 세상을 위한 기쁨”이라는 주제에 맞춰 워크샵, 대화, 토론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3일간의 사목회의도 포함돼 있다. 이 회의는 청소년들을 위한 신앙 프로그램과 어린이들을 위한 재미있는 활동도 제공할 예정이다.

세계 가정대회 홍보 담당자 브렌다 드럼은 지난 수요일 이콘을 소개하면서 그녀의 가족과 함께했다. 드럼은 교황의 발표에 반응을 보였으며, 그녀의 딸 엠마 토빈은 교황의 방문이 아일랜드의 청소년들에게 무슨 의미를 주는지에 대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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