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금요일 “주님을 위한 24시간” 시작


3월 9일 금요일 성 베드로 대성전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이 주례하는 참회 예절로 “주님을 위한 24시간”이 시작된다. 이는 5년 전 로마에서 생겨나 5대륙으로 급속히 전파됐다. 올해도 모든 교구에서 하나의 성당 이상이 성체 조배와 고해 성사가 가능하도록 모든 이를 위해 24시간 지속적으로 문을 열게 된다. 핵심 주제는 시편 103편이다. “당신께는 용서가 있나이다.”

피시켈라 대주교, 자비를 만나는 흔치 않은 기회

교황청 새복음화촉진평의회가 추진하는 이 기획은 하느님의 자비를 개인적으로 만나는 기회이다. 의장 리노 피지켈라 대주교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이 기획의 목표는 모든 사람에게, 특히 성당에 들어가서 하느님의 자비로운 품을 찾을 생각을 하기가 불편하게 느껴지는 사람들에게 통상적인 때와 방식에서 벗어나 아버지께 돌아가기 위한 기회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교도소도 포함

피지켈라 대주교는 또 최근 (전국 교도소 총책임자인) 교정본부장의 편지를 받았다면서, 거기엔 “주님을 위한 24시간”을 교도소들 안에서도 실시하자는 제안이 담겨 있었다고 설명했다. “교정사목자들은 이러한 체험과 용서의 순간을 살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습니다. 생각했고, 원했고, 기다려온 이 순간을요.”

사순 시기 담화문에 담긴 초대

새복음화촉진평의회는 이 기도의 순간과 함께하기 위해 사목 보조자료를 여러 언어로 마련했다. 이 보조자료는 여기(www.pcpne.va)에서 확인할 수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2018년 사순 시기 담화문을 통해 “성체조배라는 맥락 안에서 화해의 성사(고해성사)를 거행하도록 초대하는 이 기획을 적절한 기회”로 살아갈 수 있도록 모든 신자들을 초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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