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대통령위원회, 교황 예방


프란치스코 교황은 2월 24일 토요일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대통령위원회의 예방을 받고, 교황청과 발칸 반도 간의 훌륭한 외교 관계에 대해 대화를 나누는 한편, 더욱 건설적인 대화와 협력을 추진하기로 약속했다.

현 대통령위원회 위원장은 ‘보스니아와 헤르체고비나의 크로아티아계 민주연합당(HDZ BiH)’을 이끌고 있는 보스니아의 크로아티아계 드라간 쵸비치(Dragan Čović )다. 이 자리에는 보스니아의 세르비아계 믈라덴 이바니치(Mladen Ivanić)와 보스니아계 바키르 이제트베고비치(Bakir Izetbegović)도 함께했다.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의 대통령위원회는 세 명으로 구성돼 있다. 보스니아인 한 명과 연방에서 선출된 크로아티아인 한 명, 그리고 스릅스카 공화국에서 선출된 세르비아인 한 명이다. 세 명이 함께 4년 동안 임기를 지낸다.

이들은 사도궁에서 교황을 알현하면서 종교 간 대화를 증진할 필요성에 초점을 맞춰 화기애애한 대화를 나눴다.

또한, 발칸 반도가 직면한 오늘날의 경제적∙사회적 어려움을 비롯해 새로운 세대의 미래를 보장하기 위한 새로운 경제 프로젝트 투자 필요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아울러 개혁 추진의 가능성, 유럽연합에 통합될 수 있는 국가를 구성하는 국민들 간의 효과적인 평등에 대한 문제, 사회의 모든 구성 요소들 사이의 평화로운 공동생활과 화해의 분위기에 대한 선호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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