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타이완 그리스도인들에 "우리 안에 있는 희망을 증거하자"


“많은 분야에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모든 인간의 존엄성을 증진시키기 위해 함께 일하도록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12월 8일 타이완교회협의회 대표자들을 만나 이같이 말했다.

교황은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 모든 사람이 그것을 보고 너희가 내 제자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라는 요한 복음 말씀을 인용하면서, “삶 안에서 구체적으로 실현되는 하느님의 사랑은 모든 그리스도인을 위한 지름길”이자 “우리 안에 있는 희망을 증거하는 책임”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그리스도교 간 관계의 강화”와 “사랑의 업적을 통한 예수님의 선포”, 그리고 무엇보다 “젊은이들을 위한 양성 계획”이 필요하며 또한 중요하다. 이는 특별히 대화의 가르침을 통해 더욱 정의로운 사회를 건설하기 위함이다.

교황은 "특별히 1991년 타이완교회협의회가 시작될 때부터 주님 안에서 믿는이들 사이의 더 큰 일치를 장려”하고 "그리스도를 고백하는 이들 사이의 관계"를 강화하는 것에 적극적이었다고 덧붙였다.

교황은 이번 만남의 말미에서 회중 전체와 주님의 기도를 드리기에 앞서, “‘그들이 모두 하나가 되게 해 주십시오 (...) 세상이 믿게 하십시오’라는 예수님의 원의가 이뤄지는 날까지 사랑의 우월성안에서 함께 걷고자 하는” 희망과 염원을 표현했다.

 








All the contents on this site are copyrigh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