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주교회의, 2018년 성직자·수도자의 해 선포


필리핀 주교회의 새 의장이 첫 사목 권고로 오는 2018년을 성직자와 수도자의 해로 선포했다. 새 의장은 2018년에는 성직자와 수도자들이 “쇄신되고” 섬기는 지도자가 되어 “특별히 가장 가진 것 없고, 길을 잃고, 끝자리에 있는 이들을 돌보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필리핀 주교회의(CBCP) 새 의장은 지난 7월 마닐라에서 개최된 주교회의 정기총회에서 선출된 다바오대교구장 로물로 발레스 대주교로, 지난 12월 1일부터 공식적으로 직책을 맡았다.

발레스 대주교는 2018년이 성직자와 수도자의 성소를 증진시키고 인식하는 데 집중될 것이라고 말했다.

발레스 대주교는 또한 2018년을 성직자와 수도자의 가치관, 행동, 생활 양식을 완전히 쇄신하는 해로 만들기 위해, 신학생과 수도자의 양성방안을 다시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필리핀 각 교구들은 대림시기의 첫 주일인 12월 3일 거행되는 미사에서 성직자·수도자의 해의 시작을 알리는 새로운 사목교서가 낭독될 것이다.

필리핀 주교회의는 지난 2013년부터 필리핀 선교 500주년 희년인 2021년까지 9년에 걸친 영적 여정을 준비하면서 해마다 다른 주제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11월 27일 본당의 해를 마무리하고, 새롭게 성직자와 수도자를 위한 해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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