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근위대 지원 재단, 교황 예방


프란치스코 교황은 9월 25일 월요일, 스위스 근위대를 경제적·기술적·물질적으로 지원하는 두 재단 회원들의 예방을 받았다. 이번 만남은 500년이 넘도록 바티칸시국을 지켜온 스위스 근위대를 위한 새로운 운영 센터의 출범을 공식적으로 기념하고자 마련됐다.

교황은 두 재단 회원들에게 그 동안의 지원을 비롯해 바티칸 당국, 근위대 지휘관들과 함께 만들어온 생산적인 협업에 감사를 표했다.  

형제애와 나눔의 정신

교황은 두 재단의 활동이 사회 안에서 가톨릭의 공동체성과 형제애의 정신을 드러내는 전형적인 모습이 됐다고 격려했다. 또한, 이러한 태도가 서로 간의 경계를 낮추고 이웃을 사랑하라는 복음에 응답하는 것이며, 형제애와 나눔의 본보기가 됐다고 덧붙였다.  

영적인 기준점들

교황은 이웃에 대한 사랑이 하느님께 대한 진정한 사랑에 기반한 것이라면, 그 사랑은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과 그분이 보여주신 모범과 일치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우리의 형제 자매들에게 사랑을 주는 것은 반드시 신성한 자비의 원천으로부터, 기도를 통해, 하느님 말씀에 대한 귀 기울임과 성체성사의 풍요로움에서 비롯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교황은 이러한 영적인 기준점들을 가질 때에만, 감사와 봉사의 정신으로 일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신중하고, 전문적이며, 너그러운 모습

끝으로 교황은 교회와 교황청에 봉사하기 위해 수십년 간 평생을 근위병으로 헌신하기로 결심한 많은 스위스 젊은이들에게 다시 한번 진심 어린 감사를 표했다. 또한 교황은 그들의 신중하고 전문적이며 너그러운 모습을 칭찬하시면서, 그들의 그러한 모습이 바티칸에서의 모든 일들을 매끄럽게 잘 돌아가도록 하는 핵심적 요인이라고 치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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