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청 홍보처, 예수회와 협약


바티칸의 홍보처와 예수회가 지난 9월 21일 목요일 협약에 서명했다.

교황청 홍보처 장관 다리오 에도아르도 비가노 몬시뇰은 "이 서명이 스테파니치 신부의 탄생 100주년 후에 이뤄졌다"고 밝혔다.

비가노 몬시뇰은 이어서 설명했다. "스테파니치 신부는 제2차 바티칸 공의회 때에 바티칸 라디오 방송국 대표를 역임했습니다. 이 일은 라틴어나 신학을 이해하지 못하는 이들에게 꼭 언급되어야 할 사건입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스테파니치 신부는 바티칸 미디어 개혁의 중심인, 사용자에게 초점을 맞춘 커뮤니케이션 '사용자 우선' 모델을 따랐습니다. 이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바라던 개혁의 모습과도 일치합니다. 스테파니치 신부는 베네딕토 16세 교황과 프란치스코 교황이 종종 강조했던 공의회 ‘내부’와 ‘외부’의 일치된 정보 교류를 위해, 대중들이 알아야 할 것과 공의회에서 일어난 일 사이에서 조정하는 방법을 알고 있습니다.”

아울러 비가노 몬시뇰은 지난 1년 반 동안 바티칸 라디오 뿐 아니라 더욱 광범위한 현실에서 예수회의 존재를 분별하고 재고하는 과정이 이뤄진 것에 대해 예수회에 감사를 전했다. 협약에 서명함으로써 예수회는 커뮤니케이션 분야의 사도적 사명에 따라 이 서비스를 통해 예수회를 드러낼 수 있게 된다. 또한, 비가노 몬시뇰은 개혁 과정에서 이러한 새로운 형태의 협력에 대해 교황이 만족하고 감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우리는 교황께 순종하며, 교황이 제시한 기준을 준수하고 있습니다. 이 새로운 협력은 많은 열매를 맺을 것입니다. 교회에서 봉사할 때 개인의 만족추구는 극복되기 때문입니다. 봉사는 우리 각자를 넘어서, 자신의 소명이 '하느님의 길' 위에서 이뤄질 수 있다고 희망하게 합니다. 우리는 단순히 전문가가 아니라, 하느님의 신비를 경험함으로써 변화된 훌륭한 전문가입니다."

예수회 대표 후안 안토니오 게레로 알베스 신부는 "시간은 변화한다"며 “교회의 요청에 따라 교회에 봉사하는 것이 예수회의 소명 중 하나다. 커뮤니케이션 분야에서 우리가 봉사함으로써 교황이 원하는 개혁에 함께 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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