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디세리 추기경, “교황은 젊은이들이 시노드의 진정한 주인공이기를 원한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8월 12일 전 세계의 젊은이들이 오는 2018년 10월에 열리는 세계주교대의원회(이하 주교 시노드)에 젊은이들의 목소리를 내달라고 권고한 바 있다. 주교 시노드 사무총장 로렌초 발디세리 추기경은 교황의 이 같은 시도를 기쁘게 받아들이고, 올해 여름 내내 주교 시노드를 위해 일하고 있다. 발디세리 추기경은 바티칸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교황의 바람대로 젊은이들의 참여를 장려하도록 준비한 웹 사이트(youth.synod2018.va)와 같은 몇 가지 새로운 정보들을 전했다.

이하 로렌초 발디세리 추기경과 나눈 일문일답.

 

“저는 교황님께서 당신의 트윗을 통해 관심을 가지신 것이 기쁩니다. 더군다나 유엔(UN)에서 정한 세계 청소년의 날을 지내는 지금 젊은이들에게 트윗을 통해 말씀하신 것도 참으로 기쁩니다. 우리는 오는 2018년 주교 시노드를 준비하기 위한 작업을 하고 있는데, 특히 (정보) 통신에 대해 큰 비중을 두고 있습니다. 주교 시노드에서는 최근의 젊은이들을 위한 특별한 웹사이트를 개설했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무엇보다도 우리는 젊은이들에게 맞는 새로운 설문지를 추가했습니다. 이 사이트의 이름은 "youth.synod2018.va"입니다. 젊은이들을 향하는 직접적인 교황님의 트윗은 확실히 큰 자극이었습니다. 세계 청소년 대회를 준비하는 철야기도 주간 행사에 교황님께서는 "시노드는 젊은이들의 것입니다, 여러분의 것입니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온라인 설문지를 통한 이 같은 참여는 또한 교황님으로부터 언급된 것인데, 젊은이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한 것입니다. 젊은이들에게는 진정한 희망과 바람, 그리고 불안들을 시노드 교부들이 들을 수 있게 하기 위한 중요한 기회를 갖게 된 셈인데요. (...)

네, 그것이 우리가 관심을 갖는 것입니다. 젊은이들이 행사를 준비하는 이들이 돼야 합니다. 왜냐하면 여러분이 주인공이기 때문입니다. 시노드의 교부들은 여러분의 세계에 들어 갈 수 있도록, 그리고 여러분의 장래를 위해 이로운 지표를 줄 수 있도록 방법과 주제를 제공할 수 있는 상태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젊은이들을 위한 시노드에 봉사하기 위해 최근에 개설된 웹사이트는, 또한 주교회의나 지역교회들의 참여를 최대한 이끌어낼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는 데요. (...)

맞습니다. 저희는 주교회의들의 내부 조직을 독려하여 그들이 사이트를 개설할 수 있도록 하고 있는데, 이는 확산을 위해 중요한 방식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동시에, 이 웹사이트들은 세계적인 네트워크가 되는 방법으로 우리 주교 시노드의 중앙 사이트에 링크되어 있어야 합니다. 이로써 하나의 작은 본당이나 작은 단체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전 세계에 알려지게 될 수도 있습니다.

내년의 큰 행사를 위한 다음 단계는 무엇입니까? 바로 이번 여름 이후에 예정된 어떤 행사가 있습니까?

네, 이곳 로마에서 9월 11일부터 15일까지 컨벤션이 열리는데, 전문가들이 젊은이들과 관련된 주제를 연구하게 될 것입니다. 이 전문가들은 당연히 젊은이 관련 분야에서 학술적 관점과 경험적 관점으로 뛰어난 사람들입니다. 이는 근본적인 연구입니다. 그러므로 하나의 사회를 건설하기 위해, 우리는 모두 함께 작업해야하며, 오늘, 사랑하는 젊은이 여러분과 함께 시작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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