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청 신앙교리성 신임 차관에 모란디 몬시뇰


프란치스코 교황이 신앙교리성 차관보였던 자코모 모란디 몬시뇰을 이탈리아 라치오 주 로마 현에 위치한 체르베테리(Cerveteri) 명의교구(名義敎區, titularis, sede titolare) 대주교로 서임하고, 교황청 신앙교리성의 신임 차관으로 임명했다. 이는 지난 7월 1일 신앙교리성 차관에서 장관으로 임명된 루이스 프란치스코 라다리아 페레르 대주교의 자리를 이어받은 것이다.

모란디 대주교는 1965년 8월 24일(이탈리아 북부 에밀리아로마냐 주에 위치한 모데나에서 태어났으며, 1990년 모데나-노나톨라대교구에서 사제서품을 받았다. 1992년 교황청 성서연구원에서 성서학 석사학위를 취득했으며, 2008년 교황청립 그레고리안 대학에서 복음화 신학(선교학)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여러 사목활동 이후, 모데나-노나톨라대교구의 교리교육-복음화-문화 담당 주교대리에 임명됐으며, 주교좌 성당 참사회 수석 사제와 총대리에 임명됐다. 모데나 종교학 연구소에서 성경을 가르쳤고, 교황청 동방 연구소와 연계된 로마 알레티 센터의  “스피들리크 T. 추기경 신학 아틀리에”에서 교부학 해석 교수를 역임했다. 2015년에는 신앙교리성의 차관보로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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