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독일 헬무트 콜 전 총리 죽음 애도


프란치스코 교황은 6월 17일 토요일 독일 헬무트 콜 전 총리의 죽음을 애도하며 앙겔라 메르켈 총리에게 조전을 보냈다.

헬무트 콜 전 총리는 1982년부터 1998년까지 독일의 총리로 재직했고, 향년 87세로 별세했다.

교황은 “화합의 총리”의 죽음에“진심 어린 애도”를 표한다며 조전을 보냈다.

“위대한 정치가이자 헌신적인 유럽인 콜 전 총리는 독일과 이웃 유럽 국가의 국민을 위해 선견지명과 헌신을 기울였습니다.”

교황은 “자비로운 주님께서 독일의 통일과 유럽의 화합 뿐만 아니라 평화와 화해에 대한 그의 헌신과 끊임없는 노력에 보상해 주시기를 청하며”기도했다.

또한, 교황은 주님께서 콜 전 총리에게“영생의 기쁨과 하느님 나라의 삶”을 허락하여 주시고, 애도하는 모든 이들에게도 주님의 위로와 축복이 함께 하기를 기도했다.

 

아래는 교황의 조전 전문:

오랫동안 중병을 앓은 헬무트 콜 전 총리의 서거 소식을 듣고 깊은 슬픔을 표합니다. 그의 가족뿐만 아니라 메르켈 현 총리와 “화합의 총리”를 애도하는 모든 독일 국민께 진심 어린 애도를 표합니다. 위대한 정치가이자 헌신적인 유럽인이었던 콜 총리는 독일과 이웃 유럽 국가의 국민을 위해 선견지명과 헌신을 다해 노력했습니다. 자비로운 주님께서 독일의 통일과 유럽의 화합 뿐만 아니라 평화와 화해에 대한 그의 헌신과 끊임없는 노력에 보상해 주시기를 청합니다. 주님께서 그에게 영생의 기쁨과 하느님 나라의 삶을 허락하여 주시기를 바라고, 애도하는 모든 이들에게도 주님의 위로와 축복이 함께 하기를 청합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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