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리디체 대학살 75주년 기억


프란치스코 교황은 5월 31일 수요 일반알현에서 나치 정권에 의해 발생한 리디체 대학살 75주년을 기억했다.

교황은 성 베드로 광장에 모인 순례자들에게 특별히 체코어로 인사를 건네며 “리디체의 성모님의 이콘 안에서 존경받는 성모 마리아의 중재에 믿음으로 의지”하라고 당부했다.

교황은 “특히 어렵고 힘겨운 순간에도 우리가 그리스도의 부활을 용기 있게 증언”할 수 있도록 성모님께서 도와 주시기를 청했다.

이 순례자들은 체코 프라하대교구장 도미니크 두카 추기경이 이끄는 전국 순례 여행에 함께하고 있다.

현재는 체코 공화국이지만 당시 보헤미아와 모라비아의 보호국에 있던 리디체 마을은 1942년 나치 군대에 의해 완전히 파괴됐다.

나치의 2인자 라인하르트 하이드리히 사령관의 암살에 대한 보복으로 15세 이상의 남성 173명이 모두 나치에 의해 살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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