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고(故) 응우옌 반 투안 추기경 시복 눈앞에


베트남 고(故) 응우옌 반 투안 추기경 시복 눈앞에

프란치스코 교황은 5월 4일 베트남 출신 응우옌 반 투안 프란치스코 하비에르 추기경의 영웅적 성덕(heroic virtue)을 인정하는 교령에 서명하고 가경자로 선포했다. 이 교령에는 12명의 다른 남녀 가경자들도 포함됐다.

지난 2002년 로마에서 선종한 반 투안 추기경은 교화소에서 석방되어 해외로 추방되자 교황청 정의평화평의회 의장직을 수행했다.

반 투안 추기경은 지난 1975년 사이공이 함락된 이후 베트남 공산정권에 붙잡혀 연대책임 기간인 8년을 포함해 무려 13년 동안 수감생활과 가택수색을 받았다.

당시 반 투안 추기경은 교화소에서도 베트남 가톨릭 신자 공동체를 지원하기 위해 기도와 묵상, 메시지를 몰래 보낸 바 있으며, 이 내용들은 『희망의 길』이라는 책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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