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딕토 16세 교황, 무신론주의와 이슬람 근본주의에 대처하기 위해 설득력 있는 국가 개념 필요


폴란드 심포지엄에 보내는 프란치스코 교황과 베네딕토 16세 전임교황의 메시지

4월 19일 폴란드 바르샤바에 있는 폴란드 천주교 주교회의 본부에서 “요셉 라칭거 추기경-베네딕토 16세의 가르침의 관점에서 본 국가의 개념”이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이 열렸다. 이 행사는 베네딕토 16세 전임교황의 90번째 생일에 즈음해 개최됐으며, 폴란드 주교들과 ‘요셉 라칭거-베네딕토 16세’ 바티칸 재단, 폴란드 대통령 그리고 가톨릭 정보 통신 카이의 후원으로 이뤄졌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메시지

프란치스코 교황은 심포지엄 참석자들에게 “친애하는 전임 교황님의 업적에 대한 재인식의 차원에서 시도하는 행사를 높이 평가하며”, “이 모임이 사랑이 가득한 사회를 건설할 수 있도록 국가와 교회 사이에 건설적이고 상호이해적인 대화가 생겨나게 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베네딕토 16세 전임교황의 메시지

베네딕토 16세 전임교황 역시 메시지를 보냈다.

“선택된 주제는, 우리 대륙의 미래에 대한 근본적인 물음에 대한 국가 권력과 교회 권력들 사이의 상호 대화를 이끌어냅니다. 뿌리깊은 무신론적인 국가개념과 이슬람 운동권에서의 급진적인 종교 국가의 태동에 대한 고찰은, 이 시대를 격렬한 상황 안으로 이끌어 갑니다. 우리는 그 결과물을 매일 접하고 있습니다. 이 극단주의들은, 이러한 도전들에 직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이러한 도전들을 극복할 수 있도록 해주는, 설득력 있는 국가의 개념을 우리가 전개 시키길 급박하게 요구 합니다. 마지막 반세기 동안, 성 요한 바오로 2세와 목자이자 증거자이신 스테판 사피에하 추기경을 통하여 폴란드는 인류사회에 두 분의 큰 표징을 선물했습니다. 두 분은 이러한 문제들에 대해서 고심하셨을 뿐 아니라, 이러한 문제들에 대한 생생한 고통과 체험을 스스로 짊어지시기도 하셨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미래를 향한 길을 계속해서 우리에게 제시해 주고 있습니다.”

롬바르디 신부의 발언

요셉 라칭거-베네딕토 16세 재단 회장 페데리코 롬바르디 신부는 심포지엄을 소개하면서 베네딕토 16세 교황의 강한 확신에 대해서 강조했다.

“인간의 존엄성과 가치를 보호 할 수 있는 더 확실한 제도와 진정한 기초는, 궁극적으로 하느님의 창조적 이성에 기반을 둔, 객관적 도덕 질서의 진리에 대한 인간 이성에 의해서 인정되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하느님을 부정하거나 혹은 하느님을 망각하거나, 공공 생활에서의 종교에 대한 배척이나, 문화로부터의 초월적인 모든 전망을 배척하는 것은 실제로, 사회생활과 모든 인간의 존엄성을 지키는데 매우 부정적인 과정과 심각한 위험을 야기하는 원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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