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콥트교회 테러 공격 희생자들 위해 기도


프란치스코 교황이 카이로 북부 탄타 시내의 성 조지 마르 기르기스 콥트교회에서 일어난 테러 공격을 비난했다. 이번 테러 공격에서 최소 21명이 사망하고 부상자는 60명에 이르렀다.

교황은 주님 수난 성지 주일 오전 성 베드로 광장에 모인 신자들에게 이번 사건으로 희생된 이들을 위해 미사 중에, 그리고 삼종기도를 함께 봉헌하자고 요청했다.

교황은“나의 친애하는 형제, 타와드로스 2세 교황님과 콥트교회, 그리고 이집트 국가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사망자와 부상자를 위해 기도하며, 유가족들과 공동체 모두와 영적으로 함께 있겠다”고 전했다.

이어 교황은 “테러와 폭력, 죽음을 퍼뜨리는 사람들의 마음과, 무기를 제조하고 밀매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주님께서 바꾸어 주시기를 청합니다”고 기도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달 말 카이로를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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