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비의 희년을 돌아보는 교황의 인터뷰


프란치스코 교황은 11월 20일 저녁 이탈리아 주교회의 공식 방송인TV2000과 라디오 인블루(InBlu)와의 인터뷰에 응하였다.

자비의 희년과 관련한 인터뷰를 통해 프란치스코 교황은 교회의 가르침에 반대되는 낙태가 끔찍한 범죄이며 중대한 죄라고 언급하였다.

사형제도와 관련해서는 그 어떤 죄도 희망이 주어지지 않는 벌이 있어서는 안될 것이라면서 희망이 주어지지 않는 처벌은 그리스도교적이지도 인간적이지도 않다고 하였다.  

종신형에 대하여서는 자유로운 사회의 일원으로 되돌아 갈 수 있다는 희망이 사라졌기에 또다른 형태의 사형과도 같다고 하였다.

교황은  희년 기간 중 자비를 실천하기 위하여 한달에 한번 금요일에 사회의 어려운 곳과 소외된 곳을 방문하였으며 이중 로마의 성요한 병원 신생아 병동 방문과 인신매매에서 구출된 이들을 만난 것은 자비의 희년 기간 중 가장 놀라운 체험이었다고 전했다.

교황은 가난한 교회는 복음의 가난한 이들을 위한 교회라면서 풍족함에 대한 유혹을 경계하라고 언급했다. 하느님의 가장 큰 적은 재물이며 악마는 언제나 주머니를 통해 들어온다고 표현하였다.

교황은 또한 사람들의 찬양이 불편하다고 표현하며  지나친 찬사에 알레르기가 있다고 이야기 하였다. 아첨꾼들은 아첨하는 상대를 이용하는 것으로서 누군가에게 보내는 지나친 찬사는 드러나든 드러나지 않든 자신의 목적을 위해 자신을 위한 것이라고 하였다.  

자비의 희년은 인터뷰가 방영된 11월 20일 오전에 성 베드로 광장에서 성 베드로 대성전의 자비의 성문을 닫으면서 종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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