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치도록 사랑에 빠지신 하느님은 우리의 불충실에 대해서 눈물을 흘리십니다.


예수님은 예루살렘을 보시며 눈물을 흘리십니다. 교황의 강론은 예수님이 우시는 이유를 설명하면서 출발한다. 예수님은 당신 백성의 역사를 생각하시면서 우시는 것이다. 하느님의 사랑은 한편으로 끝이 없는 것이지만 다른 한편으로 그 백성의 응답은 불신과 이기적이고 배반을 일삼는 우상 숭배에 빠진 백성의 응답이었다. 교황은 하느님은 당신 백성에게 사랑하는데 미쳤다고 말한다. 만일 그렇지 않다면 불경스러운 것이 될 것이다. 예수님은 호세아, 예레미아 예언자를 기억하면서 이스라엘에 대한 하느님의 사랑이 드러난 것을 말한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은 안타까워하시며 이렇게 말씀하신다: “하느님께서 너를 찾아오신 때를 네가 알지 못하였기 때문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것은 불충실의 역사, 하느님의 사랑과 그 따스함을 인식하지 못하는 역사입니다. 하느님은 당신이 행복하기를 원하시면서 당신을 찾아 나서시는 사랑에 빠진 하느님이십니다. 예수님은 그 순간에 하느님의 아드님으로서 무엇을 기다리고 있는지를 보고 계십니다. ‘하느님께서 당신 백성을 찾아오신 때를 네가 알지 못하였기 때문이다'. 이 비극은 역사 안에서 예수님의 시대에만 발생한 것이 아닙니다. 이것은 오늘날 매일의 비극입니다. 이것은 저의 비극이기도 합니다. 우리 각자는 이렇게 질문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느님께서 방문하신 시기를 나는 알아차리고 있는가? 하느님이 나를 방문하시는지를 아는가?’”.

교황은 이틀 전 전례가 하느님이 방문하시는 세 시기를 성찰하도록 했다는 것을 주목한다. 교정해 주시기 위해서, 우리와 대화하시기 위해서, 그리고 우리 집을 방문하시기 위해서. 하느님께서 교정해 주시고자 하실 때 생활을 개선하도록 초대하신다. 그리고 우리와 대화하기를 원하실 때 ‘나는 문을 두드리고 문을 열으라고 외친다’. 자캐오의 집을 방문하시기 위해서 주님은 그에게 나무에서 내려오라고 말씀하신다. 교황은 우리 마음이 어떤지를 질문하라고 요구한다. 그리고 양심을 성찰하고 예수님이 나의 문을 두드리실 때, ‘나는 과연 예수님의 말씀을 들을 줄 아는가’라고 질문해 보라고 한다. 그분은 교정하라고 말씀하신다. 우리는 사실 위험한 상태로 달려간다.

“우리 각자는 이스라엘 백성과 예루살렘이 빠졌던 죄에 빠질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주님께서 우리를 찾아오신 시기를 알지 못하는 죄에 빠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매일 주님은 우리를 방문하십니다. 매일 우리 문을 두드리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것을 인지하는 것을 배워야 합니다. 비극적인 상황에 끝장이 나지 않도록 말입니다. ‘나는 얼마나 너를 사랑했고 불렀는데 너는 나에게서 멀어저만 갔다’. ‘나는 괜찮아요. 미사에 가고 있으니까 나는 괜찮아요’.  당신은 매일 양심 성찰을 하고 계십니까? 오늘 주님은 나를 방문하셨는가? 나는 그분을 보다 더 가까이에서 따르기 위해, 그리고 애덕을 실천하기 위하여, 또 좀더 기도하기 위한 영감과 초대를 체험했는가? 주님께서 매일  우리를 만나기시 위해서 우리를 초대하시는 일들이 얼마나 많은 지 모르겠습니다”.

교황에게 있어서 사랑에 마음을 열도록 하기 위해 예수님이 우리를 방문하시는 시기를 아는 것은 핵심적인 것이다.

“예수님은 단지 예루살렘 때문에 우시는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 때문에 눈물을 흘리십니다. 당신의 방문을 우리가 알아차리도록 당신 생명을 주십니다. 성 아우구스티노는 매우 강한 다음과 같은 말씀을 남기셨습니다:  ‘하느님이신 예수님이 곁을 지나가실 때 나는 두렵습니다’. 왜 두려움을 가지게 됩니까? 그분을 못 알아볼 것을 두려워 합니다. 만일 당신이 당신 마음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다면 예수님이 당신 곁을 지나가시는지 아닌지 알지 못할 것입니다. 주님께서 우리 모두에게 우리를 찾아오시는 시기를 알아차릴 수 있는 은총을 주시기를 바랍니다. 주님은 우릴 방문하십니다. 그리고 예수님께 마음을 열도록 말입니다. 이렇게 하여 우리 마음은 기쁘게 되고 사랑 속에서 주 예수님을 섬기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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