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성덕은 많은 경우 위대한 업적이나 혹은 특별한 성공을 통해서 드러나지 않습니다. 그것은 세례 성사의 요청들을 충실하게 매일 살아갈 줄 아는 것을 뜻합니다.


교황 프란치스코는 오늘 오전 스웨덴의 말뫼에서 모든 성인 대축일 미사를 봉헌하며 다음과 같은 강론을 행했다.

오늘 전 교회는 모든 성인들의 대축일을 거행합니다. 우리는 이렇게 단지 역사 안에서 성인이라고 선포된 사람들만이 아니라 단순하고 숨은 생활을 통해 신앙과 사랑의 충만함 속에서 그리스도교 생활을 살았던 많은 형제자매들을 기억합니다. 그들 가운데에는 당연히 우리 부모들, 친구들, 아는 사람들이 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성덕을 축하하는 것입니다. 이 성덕은 많은 경우 위대한 업적이나 혹은 특별한 성공을 통해서 드러나지 않습니다. 그것은 세례 성사의 요청들을 충실하게 매일 살아갈 줄 아는 것을 뜻합니다. 그러니까 그것은 하느님과 형제들에게 대한 사랑으로 이루어진 성덕인 것입니다. 기꺼이 자가 가족을 위해서 희생하는 부모들의 생활과 같이 자기 자신을 잊고 다른 사람들에게 온전히 헌신하는 충실한 사랑인 것입니다. 그것은 많은 계획, 개인적인 설계를 위해서 쉽지 않은 것입니다.

성인을 특징 지우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그들이 행복한 사람들이란 것입니다. 그들은 영혼의 깊숙한 곳에 자리하고 하느님 사랑 안에 그 샘을 간직하고 있는 진정한 행복의 비밀을 발견한 사람들입니다. 그러므로 성인들은 복된 사람들이라고 불리는 것입니다. 참된 행복음 그들의 길이요, 목적이고 고향입니다.  참된 행복은 우리가 그분의 발걸음을 따라갈 수 있는 인생의 길,  주님께서 우리에게 알려주시는 인생의 길입니다. 오늘 복음에서 우리는 갈릴레아 호수 가까이에 있는 산에서 어떻게 예수님이 수많은 군중 앞에서 그것을 선포하셨는지 들었습니다.

참된 행복은 그리스도와 그리고 그리스도인을 묘사해 줍니다. 이것들 가운데 한 가지를 조명해 보고자 합니다. “행복하여라, 온유한 사람들”. 예수님은 당신 자신에 대해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내 멍에를 메고 나에게 배워라”(마태 11,29). 이것은 그분의 영적 초상화입니다. 그것은 그 사랑의 풍요로움을 우리에게 드러냅니다. 양순함은 우리가 예수님께 가까이 가서 있으면서 살도록 하는 방식이고 우리들 사이에 일치를 이루도록 합니다. 이것은 우리를 분열시키고 반대하는 모든 것을 버리도록 합니다. 그리고 이 땅의 자녀들이 이룩했던 것과 같이 우리가  일치의 길에서 성장하는 새로운 방법을 찾도록 합니다. 그 자녀들 가운데 최근에 시성된 유럽의 공동 수호자 성녀 비르짓다 있습니다. 그 자녀들은 일치의 유대를 강화하고 그리스도인들 사이에 유대를 강화하기 위해서 기도했고 수고했었습니다. 바로 여기 그들의 나라에서 매우 다양한 민족이 사는 것으로 특징지어지는 이곳에서 종교 개혁 500주년을 공동 기념하고 있습니다. 성인들은 양순한 마음으로 변화를 간직한 이들입니다. 이 양순함으로 우리는 하느님의 위대함을 이해하며 진실하게 하느님을 흠숭합니다. 그리고 이 외에 이 양순함은 하느님의 유일한 풍요로움이기 때문에 그 어떤 것도 잃을 것이 없는 사람의 태도인 것입니다.

참된 행복은 어떤 면에서 그리스도인의 신분증입니다. 그것은 예수님을 따르는 사람임을 증명해 줍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사랑과 정신으로 우리 시대의 고통과 어려움을 마주하면서 복된 사람들, 예수님의 제자들이 되라고 불렸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우리는 항상 새로운 정신으로 참된 행복을 실천하며 사는 새로운 상황을 알려줄 수 있을 것입니다. 고통을 주며 악을 행한 사람들을 용서하면서 신앙으로 그 악을 감내하는 사람들은 복된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배척당하고 주변으로 밀려난 사람들에 대해서 관심을 갖고 그들에게 가까이 가는 사람들은 복된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모든 인간 안에서 하느님을 알아보는 사람들과 다른 사람들이 하느님을 발견하도록 내적으로 투쟁하는 하는 사람들은 복된 사람들입니다. 또한 공동의 집을 보호하고 돌보는 사람들은 복된 이들입니다. 다른 사람들의 선익을 위해서 자신의 안위를 포기하는 사람들도 복된 사람들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의 충만한 일치를 위해서 일하고 기도하는 사람들은 복된 사람들입니다. 이 모든 사람들은 하느님의 자상함과 자비를 가져다주는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분명히 하느님으로부터 합당한 보상을 받게 될 것입니다.

친애하는 교형자매 여러분, 성덕에 대한 소명은 모든 이들을 위한 것입니다. 그것은 신앙의 정신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필요합니다. 성인들은 그 삶을 통해서 그리고 하느님 곁에서 그 전구를 통해서 우리에게 용기를 주고 있습니다. 우리는 성인들이 되기 위해서 서로 서로를 필요로 합니다. 우리 모두 기쁘게 이 소명을 받아들이고 이것을 완성할 수 있도록 일치해서 일할 수 있는 은총을 구하기로 합시다. 천상의 우리 어머니, 모든 성인들의 모후께 우리의 지향과 모든 그리스도인들의 충만한 일치를 추구하는 대화를 의탁하기로 합시다. 그리하여 우리의 노력이 축복받고 우리가 일치 안에서 성덕에 이르기까지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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