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지나치게 엄격한 사람들은 선해 보이시만 하느님의 자녀들이 누리는 자유를 알지 못하고 있습니다.


교황 프란치스코는 오늘 아침 산타 마르타에서 다음과 같은 강론을 했다.

지나치게 엄격한 사람들은 선해 보이시만 하느님의 자녀들이 누리는 자유를 알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은 안식일에 회당장의 분노를 일으키면서 어떤 여인을 치유하십니다. 왜냐하면 주님의 율법을 어겼다는 것입니다. ‘주님의 율법 안에 걸어가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라고 교황은 해설하면서 그것은 ‘우리가 청해야 하는 일종의 은총입니다’라고 말한다. 예수님은 그를 위선자라고 말하신다. 그리고  그 말씀은 ‘자주 엄격한 사람들과 율법을 완수하는데 지나치게 엄격한 태도를 갖고 있는 사람들, 그리고 자녀들로서 자유를 갖고 있지 않고 율법의 노예가 된 사람들에게’한 것이기도 하다. 그러나 교황은 ‘율법은 우리를 노예로 만들기 위해서가 아니라 자유롭게 하고 자녀가 되도록 주어진 것입니다’하고 말한다.  그리고 교황은 ‘이런 지나친 엄격함 뒤에는 항상 다른 것이 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그들을 위선자들이라고 한 것입니다’라는 점을 주목한다.

“이런 엄격함 뒤에는 어떤 사람의 인생에 숨겨진 것이 있습니다. 그 지나치게 엄격함은 하느님의 선물이 아닙니다. 온순함이 선물입니다. 선함, 너그러뭄, 용서가 하느님의 선물입니다. 지나치게 엄격함은 아닙니다. 그런 지나친 엄격함 뒤에는 항상 숨겨진 것이 있습니다. 많은 경우 삶의 이중성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일종의 병이든 것입니다. 그 엄격한 사람들은 얼마나 고통받고 있습니까. 솔직하고 이것을 알게 되면 고통스러운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느님 자녀들이 누리는 자유를 가질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주님의 율법 안에서 걸어갈 줄 모릅니다. 그들은 복되지 않습니다. 그들은 많이 고통받고 있습니다. 외적으로 좋은 사람들입니다. 율법을 따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속에서 좋지 않은 것들이 있습니다. 아니 나쁜 것들, 위선, 병이 든 것입니다. 그래서 고통을 당하는 것입니다”.

교황 프란치스코는 잃어버렸던 아들의 비유를 기억한다. 거기에 보면 큰 아들은 항상 잘 살아왔습니다. 그러나 기쁘게 망해서 회개하고 집으로 돌아온 작은 아들을 받아들이는 아버지에게 화를 냅니다. 이런 태도는 좋은 것 뒤에 무엇이 있는지 보여줍니다. 그것은 ‘자신이 의롭다고 여기는 교만’입니다.

“잘 하는 것 뒤에 교만이 있습니다. 작은 아들은 아버지가 있고 자신의 삶의 어둠 속에서 아버지에게 돌아올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큰 아들은 아버지를 아버지로서가 아니라 주인으로서 여기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지나치게 엄격해진 것입니다. 지나치게 엄격함을 갖고 율법 안에서 생활한 것입니다. 작은 아들은 한편 율법을 버렸었습니다. 그리고 율법 없이 율법을 거슬러서 살았습니다. 그러나 어느 순간에 아버지를 그리워하게 되고 그래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그는 용서를 받았습니다. 지나치게 엄격함에 빠지지 않고 주님의 율법을 살아간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교황은 다음의 기도를 통해서 강론을 마친다.

“주님의 율법을 지키고 산다는 것이 지나치게 엄격하게 변화되는 것이라고 믿는 우리 형제자매들을 위해서 주님께 기도, 기도합시다. 주님께서 주님은 아버지시고 그 아버지는 자비와 온순함, 선함, 겸손, 부드러움을 좋아하신다는 것을 그들이 느끼게 해주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주님께서 우리 모두가 이런 태도를 갖고 주님의 율법을 살아가도록 가르쳐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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