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사회에 난민 어린이 보호를 호소하다


교황청은 국제연합 총회의 아동권리 증진과 보호와 관련된 회의에서 난민 아동들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였다.

주UN 바티칸 시국 옵저버로 활동하고 있는 베르나르디토 아우자 대주교는 제71차 총회에서 연설을 통해 난민 어린이들이 처한 어려움을 언급하며 이들에 대한 즉각적인 지원을  호소하였다.

아우자 대주교는 5세 미만 아동 사망율이 1990년 이후 반으로 줄어들고, 취학률과 식수 등 아동들에 대한 사회 전반적인 상황이 아프리카를 포함한 전세계에서 좋아지고 있지만 여전히 만육천명의 어린이들이 매일 죽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사망 아동의 절반은 만 5세 이하의 유아들로서 영양실조 및 영양 부족으로 죽어가고 있으며, 세계적으로 2억명에 가까운 어린이들이 출생신고도 되지 않아 이름도 국적도 없이 권리를 보장받지 못하고 있으며 HIV에 감영되어 있다고 하였다.

아동 노동에 대하여도 프란치스코 교황이 힘을 합해 현대세계의 노예제도를 없애고 어린이들의 기본권을 보장해 주어야 할 것이라고 하였음을 밝혔다.

5천만명의 어린이들이 갈등과 가난과 학대와 착취로 인해 자신의 고향에서 떠나야 했으며 최근 그 숫자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대서양을 건너고 있는 난민들 중 상당한 숫자가 보호자를 동반하지 않은 미성년자라고 언급하고, 이들이 인신매매와 착취라는 큰 위험에 처해 있으며, 난민선이 침몰할 때도 어린이들이 가장 큰 위험에 노출되었다고 전했다.   

난민 어린이들은 고통과 배포픔과 목마름에 노출되어 있고, 자연의 위험에도 극단적으로 취약한 상황에 놓여있어 보호가 필요하며 아동권리에 의거한 권리를 보장할 수 있도록 문제의 원인에 대한 해결책이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최근 아동에게 가해지는 폭력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음도 주지해야 할 사실이라고 하였다. 소년병들이 양산되고 미성년자들이 자살폭탄 테러에 내몰리며, 성의 노예나 군사작전에 이용당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난민들의 이동 경로처럼 난민 어린이들이 발견되는 곳에서는 어디든 이들을 위한 정책과 방법이 모색되어야 할 것이라고 지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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