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과 팔로티 수도회와의 만남


프란치스코 교황은 10월 10일 월요일 팔로티 수도회 총회 회원들과 만남을 바티칸에서 가졌다.

교황은 로마에서 1835년 팔로티 수도회를 창립한 빈첸시오 팔로티 성인이 하느님 아버지의 사도이신 예수님을 알게되는 것은 복된 것이며, 풍요로운 자비가 가득하신 그리스도께서는 하느님 아버지의 자애로운 사랑과 가없는 자비를 모든 이들에게 드러내시어 당신의 소명을 완성하셨다고 언급하였다.  

예수님의 삶을 묵상하고 수많은 도전이 존재하는 이 세상에서 순례의 길을 걷는 삶을 돌아보면 우리의 회심과 그분에 대한 믿음이 절실하다고 이야기하면서 교황은 자신의 교황권고 ‘복음의 기쁨’을 인용하였다.

“자선만이 우리가 이웃들에게 헌신할 수 있는 길 입니다! 우리는 매일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을 새롭게 하고 그분의 삶에서 영감을 받아 우리의 소명을 이루어 갑니다. 왜냐하면 ‘예수님께서는 최초의 가장 위대한 복음 선포자이시기 때문입니다. 모든 복음화 활동의 수위권은 언제나 하느님께 있으며, 하느님께서는 우리를 부르시어 당신께 협력하게 하시고 성령의 힘으로 우리를 이끌고자 하십니다.’(복음의 기쁨, 12)”

교황은 팔로티 수도회 소속 사제들에게 모든 마음과 힘을 다해 자신들의 길을 기쁨과 희망으로 계속 걸어간다면 창립자의 영성이 풍요롭게 열매 맺을 것이라고 전했다.

빈첸시오 팔로티 성인은 사도가 된다는 것은 특별한 이들에게만 주어진 소명이 아닌 직위와 자신이 처한 상황과 직업과 재력과 관계없이 모든 이들에게 선포된 것이라고 자주 언급했다고 하였다. 또한 전 세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팔로티회의 천주교 사도직회가 새로운 지평을 열며 교회의 선교에 참여하고 있다면서 자신도 아르헨티나에서 천주교 사도직회를 접했으며 좋은 기억으로 남아 있다고 밝혔다.

교황은 신앙을 증진시키고 영성적이거나 물질적으로 가장 취약한 계층에 특히 자애가 넘치는 활동을 늘 새로운 활기로 이어나기기를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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