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 보물을 간직한 예수회 문서고


로마의 예수회 문서고는 바티칸 시국문서고만큼 유명하진 않지만 1530년 이후 오늘날까지의 값진 문서들이 보관되어 있다. 로마의 예수회 본원에 위치한 문서고에는 지난 오백년간 전세계의 예수회 소속의 사제들이 총원장에게 보낸 소식들이 보관되어 있는데, 이들 자료를 일렬로 세우면 약 2킬로미터에 달한다. 예수회 출신인 프란치스코 교황의 예수회 활동시절의 관련 자료도 문서고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예수회 소속 브라이언 맥커타 신부는 바티칸방송과의 인터뷰를 통해 문서고에는 예수회가 진출했거나 현재 활동하고 있는 지역들에 대한 방대한 자료가 보관되어 있다면서 원하는 학자들은 1939년까지의 자료 열람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매년 400명 이상의 연구자들이 문서고를 찾고 있으며 하루에도 10명에서 12명의 학생들이 방문하고 있다는 것이다. 다양한 언어의 자료가 있지만 중국어 자료들이 특히 흥미롭다고 전했다.

예수회 창립 초기의 증언들과 갈등, 자연재해와 더불어 활동지역의 군사활동에 대한 자료도 보관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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