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대사들을 위한 자비의 특별 희년, 2016년 9월 15-17 바티칸에서 거행


교황대사들을 위한 자비의 특별 희년, 2016년 9월 15-17 바티칸에서 거행

자비의 특별 희년을 기회로 교황은 교황대사들의 회의를 소집했다. 이 회의는 2016년 9월 15일부터 17일까지 열린다. 이 중요한 회의에는 현직에 있는 108명의 교황대사들 중에서 106명이 참여할 것이다. 참석하지 못하는 두 명의 대사는 로마에 오는데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108명의 교황대사들 가운데 103명은 주교품을 받은 대사들이고 다섯 명은 여러 국제기구들에서 옵서버의 기능을 수행하는 주교품을 받지 않은 몬시뇰들이다.

회의는 9월 15일 목요일, 오전 8시에  바티칸 대성당에서 국무원장 피에트로 파롤린 추기경의 주례로 거행되는 미사로 시작된다. 같은 날 바오로 6세 시노드 홀에서 두 개의 강연이 이어지는데  첫 번째는  ‘오늘날의 세계와 교회, 그리고 교황 프란치스코’란 주제로 소피아 대학의 학장 피에로 코다 몬시뇰이 진행한다. 그리고 두 번째는 ‘성별에 대한 문화의 유래와 그 의제들, 어떻게  대응해야 할 것인가’란 주제를 교황청 성십자가 대학의 기초 윤리신학 교수 로버트 게얼 신부가 발표한다. 그리고 바티칸 정원에서 교황과 함께 저녁식사를 가질 예정이다.

9월 16일 금요일 오전에는 국무성의 고위 성직자들과 업무별 모임이 예정되어 있다. 그리고 오후에는 종교 간 대화 평의회 의장 장 루이 토랑 추기경이 행하는 강연이 열린다. 그 강연은 ‘종교 간 대화, 그리고 이슬람과의 관계’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그리고 저녁에는 교황청 각 부서의 장관들과 교황청 주재 각국 대사들과의 만찬이 바티칸 박물관의 ‘피나코테카’에서 열린다.

17일 토요일에는 온전히 영적인 시간을 가질 예정이며 여기에는 은퇴한 교황대사 40명도 초대되었다. 물론 이들 가운데 몇몇은 현재 거주하는 곳이 멀어서 참석하지 못하거나 건강상의 이유로 참석하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다. 오전 7시 30분에 산타 마르타 성당에서  교황대사들은 교황이 주례하는 미사를 공동 집전하고 같은 성당에서 교황청 혼인과 가정, 요한 바오로 2세 대학원 학장인 피에안젤로 세퀘리 몬시뇰의 묵상을 함께 나눈다. 그리고 10시에 대사들은 성 베드로 성당의 ‘성년의 문’을 지나서 오전 11시 30분에 교황궁 클레멘스 홀에서 교황 알현을 한다. 그리고 13시에 교황대사들의 회의는 산타 마르타에서 교황과 함께 하는 아가페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

그리고 자비의 희년을 거행하는 차원에서 교황 프란치스코는 오는 11월 18일에 교황대사들에게 협력하는 참사관, 서기관, 사무관들 163명을 바티칸으로 초대했다.

 

 








All the contents on this site are copyrigh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