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주교단과의 가족적인 만남을 가진 교황


프란치스코 교황은 콜란드 방문 첫째날, 크라쿠프의 바벨성에서 정치 지도자들과의 만남을 가진 후 스타니슬라오 성인과 벤체슬라오 성인에게 봉헌된 성당에서 폴란드 주교단과 비공개 만남을 가졌다.  

대성당은 천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첫번째 왕실 대성당이며 현재의 고딕 양식은 14세기에 건축이 시작되었다. 폴란드의 대표 성당이며 폴란드 왕실의 대관식이 열리던 곳이다. 현재는 크라쿠프 대교구의 대성당이며 1946년 성 요한 바오로 2세가 사제 서품 뒤 첫번째 미사를 올렸으며 1964년 주교로서 착좌한 곳이다.

주교단의 대표로 크라코프 스타니슬라우 대주교의 환영을 받은 뒤 잠시 침묵의 기도를 성 요한 바오로 2세의 유물이 모셔져있는 성 스타니슬라우 묘지에서 드렸으며, 성체조배를 한 뒤 130명의 폴란드 주교들과의 비공개 만남을 이어갔다.

공개적인 연설 대신 자유롭고 형식적이지 않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비공개 만남을 가지기로 한 것은 교황의 즉흥적이고 자유로운 의사로 결정한 것이라고 교황청 공보실 롬바르디 대변인은 밝히면서 교황이 해외 사목방문 시 주교들과의 ‘가족적인 만남’을 선호하기 때문에 주교단과의 만남이 텔레비젼으로 중계되지 않을 것이라고 하였다. 이를 통해 주교들은 교황과의 자유로운 의견 교환과 질문을 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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