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를 고백하는 것은 하느님의 선물입니다.
세기를 거치면서 하느님은 당신 자비의 풍부함을 계속해서 보여주십니다. 우리 죄를 고백하러 가도록 하는 마음의 변화는 ‘하느님의 선물’입니다. 우리 자신 혼자서는 할 수 없는 일입니다. 우리가 죄를 고백할 수 있는 것은 하느님의 선물이며 은총이고 “하느님의 작품”(에페 2, 8-10 참조)입니다.
하느님의 따스한 손길로 어루만져지고 그분의 은총으로 새롭게 되기 시작하면 우리 죄에 대하여 두려움 없이 사제에게 가려고 합니다. 사제에게 받아들여진 그는 우리의 비참함에도 불구하고 하느님의 이름으로 받아들여졌다는 확신을 갖게 됩니다.
다른 변호사를 데리고 가지 않아도 됩니다. 우리는 오직 한 분, 우리 죄를 위해 당신의 생명을 내어주신 한 분을 모시고 있습니다. 그분은 항상 우리를 변호하십니다. 고해소 밖으로 나오면서 우리는 생명을 다시 찾아 주고 신앙을 다시 회복시켜주는 하느님의 힘을 느끼게 됩니다. 이렇게 우리는 고해성사를 통해서 다시 생명을 얻게 될 것입니다(교황 프란치스코, 참회의 날 2015년 3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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