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은 사랑에 목말라 하십니다.


하느님은 사랑에 목말라 하십니다.

하느님은 인간이 되시면서 우리의 목마름을 자신의 것으로 삼으십니다. 그것은 물질적인 의미에서 목마름이 아니라 충만한 생명, 악과 죽음의 노예 상태에서 자유롭게 풀려나는 생명에 대한 목마름입니다. 또한 육화를 통해서 하느님은 한 인간, 나자렛의 예수 안에 당신의 목마름을 태우십니다. 왜냐하면 하느님은 사랑을 목말라 하시기 때문입니다.

하느님은 우리에 대해서 그리고 우리의 마음과 우리 사랑에 목말라 하십니다. 이러한 하느님의 목마름은 예수님 안에서 타오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의 마음 안에서 인간적 목마름과 신적 목마름이 만나게 됩니다. 주님의 제자들이 일치를 이루어야 하는 이 갈망은 이 목마름에 속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것을 수난 전날 성자께서 성부께 드린 기도에 잘 표현되어 있습니다.  "그들이 모두 하나가 되게 해 주십시오"(요한 17, 21) 예수님은 바로 이것을 원하고 계십니다. 모든 이들의 일치를 말입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것처럼 악마는 분열의 아비이고 항상 갈라놓고 항사 싸움을 일으키며 많은 악을 일으킵니다. 예수님의 이런 목마름이 또한 우리의 목마름이 되기를 바랍니다!(교황 프란치스코, 삼종기도 2015년 1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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