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의 십자가 속에 하느님의 모든 사랑이 존재합니다.


그리스도의 십자가 속에 하느님의 모든 사랑이 존재합니다.

그리스도의 십자가 속에는 고통, 인간의 죄, 우리의 죄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그분은 팔을 펼치시어 모든 것을 수용하시며 당신 어깨에 우리의 십자가를 짊어지셨습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용기를 가져라! 너는 혼자서 십자가를 지고 가는 것이 아니다! 내가 너와 함께 십자가를 지고 가고 있고 나는 죽음에 대해서 승리했고 너에게 희망을 주고 생명을 주기 위하여 왔다(요한 3, 16 참조).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무엇을 남겨줍니까? 그 십자가는 그 누구도 우리에게 줄 수 없는 선을 남겨주었습니다. 그것은 우리에 대한 하느님의 흔들리지 않는 사랑의 확실성입니다. 이 사랑은 죄인인 우리 안에 들어와서 죄를 용서하는 사랑입니다. 그리고 이 사랑은 우리의 고통 속으로 들어와 그것을 감내할 수 있는 힘을 우리에게 선사하는 사랑입니다. 또한 이 사랑은 죽음이란 실재 속에 들어와 그것에 대해 승리하여 우리를 구원합니다.

그리스도의 십자가 속에 하느님의 모든 사랑이 존재합니다. 그분의 무한한 자비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오직 죽으시고 부활하신 그리스도 안에서만 구속과 구원을 얻게 됩니다. 그분과 함께 할 때 악, 고통, 죽음은 힘을 잃어버리고 맙니다. 왜냐하면 그분이 우리에게 생명과 희망을 주시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미움과 실패, 그리고 죽음의 도구에서 사랑과 승리와 영광, 그리고 생명의 표징으로 변화되었습니다(교황 프란치스코, 세계 청년 대회, 2013년 7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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