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축제와 경이와 아름다움의 예술가들과 함께 한 희년


서커스는 ‘만남의 문화’를 전하고 있으며, 여행을 통해 ‘가장 먼 곳에 있는 이들에게’까지 ‘그리스도의 증인’이 될 수 있는 기회가 있다고 프란치스코 교황은 6월 16일 이탈리아 서커스 단원들과 여행을 계속하는 이동 공연단과의 만남에서 밝혔다.

교황은 축제 분위기에서 서커스 단원, 놀이공원 직원, 거리 공연 예술가, 인형놀이 전문가, 기획자, 연주가, 민속공연가들과 함께 서커스와 이동 공연단을 위한 희년을 축하하였다. 교황은 축제와 기쁨은 그들의 정체성과 전문성 및 삶을 드러내는 표징이며 희년에서 간과되어서는 안될 부분이라고 하였다.

6월 15-16일 양일간의 희년은 이탈리아 주교회의 이민 재단과 로마 교구 이민자 사무실의 협조로 이주사목평의회가 후원하고 조직하였다.

“여러분들은 축제와 경이와 아름다움의 예술가들입니다. 이 모습으로 여러분들이 희망과 신뢰의 씨앗을 심고 보살피는 목표를 지닌다면, 사회를 풍요롭게 만들 것입니다. 영혼을 증진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지닌 공연을 통해 이룰 수 있습니다.  아름다움의 경이에 빠져들게 만들고 건전한 공연 기회를 제공하십시오.”

교황은 자비의 희년에 가장 도움이 필요한 이, 가난한 이, 행려자, 죄수, 장애를 지닌 아이들을 위해 공연해주고 있음에 감사를 표하고 이러한 모습이야말로 자비라고 언급하고, 우울과 슬픔이 때때로 찾아오는 세상에서 아름다움과 기쁨을 수 놓고 있다고 표현하였다.

교황은 공연자들의 생활 리듬과 공연 일정때문에 본당 공동체에 정기적으로 활동하기가 힘들겠지만 자신의 신앙을 지키고 기회가 생길때마다 성사에 참여할 것을 권고하였다. 또한 자녀들에게 하느님과 이웃들의 사랑을 전하라고 부탁하였다.

교회는 늘상 여행을 지속해야 함으로서 발생하는 문제에 관심을 지니고 있고, 그들을 관심 밖으로 몰아내는 편견을 없애는데 도움을 주고 싶어한다고 전했다. 교황은 모든 교회와 본당들이 공연을 위해 여행을 하는 사람들과 어떤 형태로든 이동을 해야하는 사람들의 필요에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요청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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