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청 보건사목평의회는 6월 9일부터 10일에“한센병 환자들과 그들 품위에 합당한 전인적 돌봄”이란 주제로 국제 학술 대회를 개최한다.


“한센병 환자들과 그들 품위에 합당한 전인적 돌봄”

교황청 보건사목평의회는 6월 9일부터 10일에“한센병 환자들과 그들 품위에 합당한 전인적 돌봄”이란 주제로 국제 학술 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 대회는 2015년 2월 15일 교황 프란치스코가 정례 삼종기도에서 “가난하거나 아픈 사람 앞에서 우리는 눈으로 그를 바라보고 자비로운 동정심을 갖고 그에게 가까이 다가가는 것을 두려워해서는 안된다”라고 한 호소에 응답하기 위해 개최된다고 알려졌다.

한센병은 아주 오래전부터 존재하던 질병으로 이 병에 감염될 경우 신경계를 비롯하여 많은 중대한 문제를 야기한다. 그러나 최근 의학의 발달로 80년부터 추산해보면 천 6백만 명이 치료되었고 많은 국가에서 공공 보건의 문제로 더 이상 취급하지 않는 상태에 도달했다는 보고가 있다. 매년 20만 명 정도가 새롭게 이 질병에  걸리는 것으로 전해진다.

의학적인 측면에서 한센병이 지닌 심각성 외에도 이 질병에 걸린 사람들은 더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고 그것은 이 질병에 대한 잘못된 이해와 거의 미신적 수준의 추측들 때문에 한센병 환우들은 굉장한 고통을 당하고 있다. 이들은 생계를 유지하기 위한 사회 활동을 제한받거나 결혼을 하는데 제약받고 이들을 위한 어떤 기구들을 만드는 것도 제약되는 국가들이 이 세상에 존재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들의 자녀들은 완전히 건강한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학교에 입학할 수 없는 상태에 놓여 있기도 하다.

교황청 보건사목평의회는 이번 국제 학술 대회를 통하여 이 질병에 대한 일반적인 이해와 의학적, 정신적, 사회적 결과들에 대한 이해를 재인식시키고자 하며 이 질병을 겪고 있는 사람들로부터 귀중한 가르침을 듣고자 한다. 그리고 이 질병을 퇴치하기 위한 의학적 시도들과 이 환우들에 대한 사회적 배척, 차별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들을 다루고자 한다. 또한 한센병과 이 질병에 걸린 사람들에 대한 사회적 차별을 없애는데 있어서 가톨릭교회와 기타 종교들의 역할을 논할 것이다. 끝으로 이 학술 대회는 한센병에 대한 올바른 정보와 이 환우들을 사회 안에서 받아들이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종교 지도자들과의 만남을 갖는데 그 목적을 지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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