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독일 제 100회 가톨릭의 날에 영상 메시지 전달


프란치스코 교황은 5월 25일 수요일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5월 25일부터 29일까지 열리고 있는 제 100회 가톨릭의 날(Katholikentag) 을 맞아 영상 메시지를 전달하였다.

1848년 처음 시작된 가톨릭의 날은 가톨릭 교인들과 다른 종교인들이 함께 하는 축제로서 정치 문화 경제 지도자들의 교류가 이루어진다.

교황은 학생시절 공부하였던 독일어로 참석자들에게 인사를 전하고 독일의 다양한 그리스도교 종파들이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것에 대하여 찬사를 보냈다. 제 100회 가톨릭의 날 주제가 ‘에체 오모’(Ecce Homo, 사람을 바라보라)인 것을 언급하며 삶에서 중요한 것은 외적인 성공이 아니라 타인이 필요로하는 것에 대하여 멈추어 서서 관심을 기울일 줄 아는 능력이라고 하였다.

교황은 이어 모든 이들이 타인들과 평화롭게 살기를 바란다면서 자신의 마음에 평화를 키워나갈 때 가능해 질 것이라고 하였다. 현대세계에서는 사람들이 계속 재촉을 하다가 환경과 같은 주변의 것들을 유린하는 경향도 있다면서 시간의 여유를 가지고 세상과 창조주와 그 창조물과의 조화를 회복하라고 전했다.  

묵상과 기도를 통해 하느님께 가까이 갈 수 있으며, 그분이 드러내시는 우리를 향한 사랑과 자비를 볼 수 있다면서, 우리도 서로에게 자비롭도록 요청받고 있다고 하였다. 노인과 병자와 실직자와 난민들처럼 존엄이 무시되고 학대받는 이들도 자주 볼 수 있음을 지적하였다.

교황은 끝으로 참석자들에게 강복을 전하며 가난한 이들과 억눌린 이들을 위해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시간을 자신들의 삶에서 찾기를 촉구하였다.  








All the contents on this site are copyrigh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