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그리스도인들은 하느님의 사랑과 기쁨과 경이로움으로 삽니다


그리스도인을 기쁨과 떼어놓고 말할 수 없다고 프란치스코 교황은 5월 23일, 연중 제8주간 월요일 산타 마르타 미사 강론을 통해 밝혔다. 미사에서 교황은 삶의 고통에 대하여도 언급하였다. 그리스도인들은 예수님께 의탁하고 희망을 지니고 살아간다고 밝히면서 마지막에는 슬픔만을 가져오는 부유함에 휘둘리지 말 것을 호소하였다.

그리스도인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로 주어진 은총과 기쁨을 살아간다고 제1독서인 베드로 서간을 언급하며,  우리가 고난에 처하더라도 하느님께서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워지며 그분의 희망을 지니고 살도록 해 주셨기에 기쁨을 잃어버려서는 안될 것이라고 하였다.

그리스도인이라는 증명은 복음의 기쁨

우리들은 초기 그리스도교인들이 하늘나라에 닻을 내리게 한 ‘희망’을 향하여 ‘나아갈 수 있다’면서 우리도 허리끈을 졸라매고 기쁨을 줄 희망을 향해 나아가자고 하였다.

“그리스도인은 기쁨입니다. 자신의 마음에 기쁨을 지닌 사람입니다. 기쁨을 지니지 않은 그리스도인은 없습니다!  ‘신부님, 하지만 저는 그렇지 못한 사람들을 많이 보았습니다.’ 그들은 그리스도인이 아닙니다. 말로는 그렇다고 하지만 아닌 것 입니다! 무언가 부족한 사람들입니다. 그리스도인이라는 증명은 기쁨, 복음의 기쁨입니다. 예수님께 선택받은 이라는 기쁨, 예수님께서 구원해 준 이라는 기쁨, 예수님으로 인해 새롭게 태어났다는 기쁨, 예수님께서 우리를 기다리신다는 기쁨, 지상에서의 십자가와 고통의 삶에서도 존재하는 다른 형태의 기쁨으로 우리와 함께 하시는 에수님으로부터의 확고한 평화가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은 하느님께 향한 신뢰로 기쁨이 커져갑니다. 하느님께서는 언제나 이 언약에 동의하십니다. 그리고 그리스도인들은 하느님께서 자신들을 기억해 주시고, 사랑해 주시며 동행해 주시고 기다려 주심을 압니다. 여기에 기쁨이 있습니다.”

부유함을 받드는 것이 마지막에는 우리를 슬프게 만듭니다.

교황은 복음 내용인 예수님과 부자청년의 이야기를 언급하였다. 청년은 기쁨을 향해 자신의 마음을 열 수 없어 슬픔을 선택하였는데 가진 것이 너무 많았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재물에 매여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주님을 섬기든지 재물을 섬기게 됩니다. 재물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재물을 섬기게 된다면 이것은 나쁜 일이 됩니다. 불쌍한 이는 슬픔에 잠겨 떠나갔습니다. ‘울상이 되어 슬퍼하였습니다.’ 우리 본당들에서, 우리 공동체와 교회 기관들에서 그리스도인이라 말하며 그리스도인이 되고자 하지만 어떤 일로 인해 슬픔에 잠겨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이 지닌 슬픔을 떨쳐내고 복음으로 즐거워하고 복음의 기쁨을 지닐 수 있도록, 예수님을 만날 수 있게 도와주어야만 합니다.”

교황은 기쁨과 경이로움에 대하여서도 언급하였다. 하느님의 계시 앞에서, 하느님의 사랑 앞에서, 성령님의 감동 앞에서 경이로움에 놀라는 것은 좋은 것이라고 하였다. 그리스도인은 경이로운 사람들이라면서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착한 청년이 주님을 따르지 못한 것은 재물에 얽매여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하시자 제자들은 그러면 누가 구원을 받을 수 있는지 묻는다고 하였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사람에게는 불가능하지만 하느님께는 그렇지 않다. 하느님께는 모든 것이 가능하다!’라고 답해 주신다고 밝혔다.   

결국에는 슬픔을 줄 것들에서 기쁨을 찾지 말라.

그리스도인의 기쁨은 ‘기쁨의 경이로움이며 세속적인 것에 휩싸이지 않고 구원을 받았다는 것’이라면서 너무나 많은 세속의 것들이 예수님으로부터 우리를 멀어지게 하고 있지만 오직 하느님과 성령님의 전능하심으로 이를 물리칠 수 있다고 하였다.  

“오늘 우리는 당신과 수많은 영성적 풍요로움에 대한 경이로움을 주십사 청합시다. 이 경이로움은 우리에게 기쁨을 주고 어려움에도 불고하고 마음의 평화를 살 수 있게 해 줍니다. 그리고 결국에는 우리에게 슬픔을 가져오게 될 수많은 것에서 행복을 찾지 않도록 보호해 주십니다. 그것들은 많은 것을 약속하지만 아무것도 주지 않습니다! 잘 기억하십시오. 그리스도인은 기쁨, 주님과 함께하는 기쁨과 경이로움을 지닌 사람들입니다








All the contents on this site are copyrigh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