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6월 아르메니아 방문이 주는 공동체의 기쁨


교황, 6월 아르메니아 방문이 주는 공동체의 기쁨

다음 달 6월 24일부터 26일까지 교황의 아르메니아 방문으로 그 공동체는 큰 기쁨이 차 있다. 어제 교황청 공보실은 그 일정을 발표했다. 삼 일간의 빠듯한 일정으로 1915년과 16년에 있었던 학살을 기억하는 방문을 시작한다. 이 방문은 아르메니아 사도 교회와 가톨릭 공동체의 공동 성명서, 그리고 평화를 위한 기도처럼 교회 일치를 위해 중요한 시간이 될 것이다. 시리아 알레포 가톨릭 아르메니아 교도들을 위한 대주교 부트로스 마라야티의 말을 들어 본다. 

대답- 우리 아르메니아인들에게 있어서 방문 소식은 영광스러운 일이고 정말 커다란 기쁨을 주는 소식이다. 왜냐하면  아르메니아인들의 역사를 잘 알고 있는 교황이 아르메니아 순교자들을 기억하기 위하여 순례를 하는 것과 같은 방문이기 때문이다. 지난해 4월 12일에 1915년 오스만 제국 시절의 민족들에 의하여 학살이 일어났고 아르메니아 순교자들의 순교를 기념하기 위해 미사가 거행되었었다. 올해 이것을 마무리하면서 교황은 순교자들의 피가 서려있는 그리스도교인들의 이 땅을 직접 방문하여 기도할 것이다. 또한 교황은 아르메니아 정교회와 교회 일치를 위한 만남도 가질 것이다. 이렇게 하여 이번 방문은 교회 일치적 가치 또한 가지게 될 것이다. 물론 교황의 이번 방문은  현재 아르메니아 가톨릭교회에 용기를 주기 위한 방문이기도 하다. 우리는 우리 대주교와 사제들, 수많은 수녀들과 신자들과 함께 하고 있고 그들은 소비에트 통치 시절을 살아냈고 현재는 자유롭게 되어 그들의 교회를 다시 재건하고 있는 중이다. 교황의 방문과 지무리에서 거행될 미사는 우리에게 커다란 격려의 순간이 될 것이다. 우리는 대통령에서부터 단순한 시민에 이르기까지 교황을 영접할 것이다. 우리는 교황의 방문이 아르메니아라고 하는 작은 국가 주변의 모든 국가들과 평화로이 공존하는 생활을 할 수 있는 희망을 줄 것을 기대한다. 아르메니아 공화국에 살고 있는 이들과 해외 디아스포라에서 살고 있는 모든 아르메니아인들과의 협력을 통해서 말이다.

질문-대주교님은 이 번 방문을 반영하는 여러 사건들을 생각하면서 아르메니아 순교자들을 기억하는 방문이 될 것이라고 하셨는데 아르메니아 정교회와 공동 성명서를 발표하고 서명할 것입니다. 그리고 교황은 ‘빛을 받은 그레고리오’의 감옥이 있는 코르 비랍 수도원에 가서 기도를 할 것입니다. 이렇게 볼 때 아르메니아 국가에 대해서, 이렇게 말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국제적 상황에서도 이 번 방문은 상당히 강한 메시지를 함축하고 있는 방문이 될 것 같습니다.

대답- 당연한 것입니다. 아르메니아는 유럽 공동체에 들어가기를 생각하고 있고 희망한다고 봅니다. 아르메니아는 주변국들과의 전쟁과 평화의 문제를 지니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번 방문은 평화를 아주 강하게 생각하게 하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그리고 교황이 코르 비랍 수도원을 방문하여 현재는 터키에 속해 있지만 아르메니아의 산, 성경의 산, 아라라트 산을 바라보는 것은 가장 아름답고 가장 시적인 장면이 될 것이라고 여깁니다. 우리는 이곳에서 그 산을 바라봅니다. 그리고 전하는 바에 따르면 노아의 방주가 그 산에 도착했었다고 전해집니다. 그리고 우리 아르메니아인들 전체가 언젠가 그리스도를 위해서 목숨을 바친 순교자들의 은혜로 하느님께 더 다가가는 날이 올 것이라고 믿습니다.

질문-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도 방문한 적이 있습니다. 그 방문과 이 번 방문 사이에 어떤 연속성이 있는지?

대답-요한 바오로 2세 교황 방문 당시 저도 참석했었는데 굉장히 비공개적 성격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 번 방문은 공개성이 아주 짙은 면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교황은 아르메니아의 북부지역인 지무리에 갈 것익 거기는 아르메니아 가톨릭 교도들이 살고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거기에 에트키아진 아르메니아 사도 교구장이 교황을 동반할 것이다. 그릭 교황은 가톨릭교회가 존재하는 지무리의 광장에서 미사를 집전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 번 방문은 매우 공개적인 성격이 짙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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