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선교사는 예수님을 위해 자신의 삶을 불태웁니다


교황은 5월 10일 산타 마르타에서의 부활 제7주간 화요일 미사 강론을 통해, 성령의 말씀을 잘 받아들일 때, 땅끝까지 복음 선포를 할 수 있도록 삶을 불태울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모든 이들이 교회에 봉사하기 위해 우선적으로 하게되는 선택이 선교라고 말을 이었다.

부르심을 거부할 수 없으며 그리스도께 삶을 봉헌하도록 ‘사로잡혀’ 그분을 위해 더욱 자신을 불태우게 된다고 하였다. 바오로 사도의 심장을 타오르게 하였던 그 불꽃은 젊은이들과 사람들이, 자신의 조국과 가정을 떠나 다른 대륙의 먼 곳에서, 예수님을 선포할 수 있도록 타오르고 있다고 언급하였다.

성령께 사로잡히다

교황은 사도행전에서 예루살렘으로 출발하기 위해 밀레토스 공동체와 작별을 하는 바오로를 언급하였다. 삶의 주인이신 ‘성령께 사로잡혀’(사도 20.22) 주님이신 예수님으로부터 받은 ‘하느님 은총의 복음을 증언’(사도 20.24 참조)한다는 소명과 직무를 완수하려고 한다. 이 말씀이 모든 시대에서, 각자를 선교사의 삶으로 초대하고 있다는 것이다.

“성령께 사로잡힌 사람들처럼 갑니다. 소명입니다! 우리가 공동묘지와 같은 곳에 가서 비석들을 보면 아직 40살도 되기 전에 많은 젊은이 죽었습니다. 왜 병마를 이겨내지 못했던 것일까요? 젊은 나이에 생을 마감했습니다. 자신의 삶을 불태웠습니다. 제 생각에는 그들이 조국과 가족들과 사랑하는 이들에게서 멀리 떨어져 마지막 순간을 봉헌한 것이며, 그들이 한 일은 가치있는 일 입니다”

선교사들은 교회의 영광

스페인의 시인 호세 마리아 페만(José María Pemán)‘이 저술한 프란치스코 하비에르 성인의 이야기에서 ‘선교사는 무엇이 기다리는지 모르는 채로 간다’라며 작별의 말을 건넨 성인을 언급하며,  바오로 사도가 ‘투옥과 환난이 나를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성령께서 내가 가는 고을에서마다 일러주셨다’(사도 20.23)라고 한 것을 상기시켰다. 교황은 감정을 담아 오늘날의 선교사들에 대하여 언급하였다.

“우리 선교사들은 이 시대의 영웅들입니다. 유럽은 다른 대륙에서 온 선교사들로 가득합니다. 귀향의 약속이 없는 이들입니다. 우리는 그들이 보여주고 있는 신앙의 증거를 주님께 감사드려야 마땅하다고 여깁니다. 그들은 진정한 증인들 입니다. 그들의 마지막 순간을 상상해 봅시다. 작별 인사를 할 때 어떠했을까요? 하비에르 성인처럼 모든 것을 두고 떠났지만 가치가 있는 일이었습니다! 그들은 이름을 드러내며 가지 않았습니다. 순교자들은 자신의 생명을 복음을 위해 내어놓았습니다. 이러한 선교사들이야말로 우리의 영광입니다! 우리 교회의 영광입니다!”

복음 선포의 기쁨으로 자신의 삶을 불태우는 젊은이들

배움의 자세는 선교사의 특성이라고 교황은 언급한 뒤에 불만족스러운 요즘의 젊은이들이 성령님의 목소리를 듣기를 소망하였다.

“오늘날 젊은이들에게 말하고 싶습니다. 자기 만족과 소비주의적인 문화에서는 무척 행복하기가 어려워, 마음이 그리 편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압니다. 저기 지평선을 바라보십시오! 선교사들이 있는 먼 곳, 저 너머를 보십시오!  성령께 자신의 삶을 불태울 수 있도록 멀리 떠날 수 있는 추진력을 주십사 기도하십시오. 쉽지 않지만 인생은 살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그리고, 잘 살기 위해서는 헌신과 선포와 전진을 위해 삶을 불태워야 합니다. 이것이 복음 선포의 기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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