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인들은 빛의 사람들이어야 합니다. '이중적인 삶' 살아서는 안됩니다.


그리스도인들은 빛의 사람들이어야 합니다. '이중적인 삶'을 살아서는 안됩니다.

29/04/2016

그리스도인은 “어두운 길”을 걸어가지 않는다. 왜냐하면 그런 길에는 “하느님의 진리”가 없기 때문이다. 그런 상태에 빠지더라도 “빛”의 생명을 회복시켜주시는 하느님의 용서와 자애를 생각할 수 있다. 이것은 오늘 아침 산타 마르타에서 미사 중에 독서를 해설하며 행한 교황의 강론 내용이다.

빛 속에서 걸어가는 것

교황은 죄와 은총과의 사이에서 지속적으로 투쟁하는 인간에 초점을 맞추면서 “만일 우리가 죄가 없다고 말한다면 그것은 하느님께 거짓말을 하는 것이다”라고 말한다.

“하느님과 함께 걸어가고 있다면 빛 속에 걸어가야 한다. 만일 그렇지 않으면 이중적인 삶을 사는 것이다. 이런 삶은 안되는 것입니다. 이런 거짓은 우리가 자주 보게 되는 거짓입니다. 그런 상태에 우리도 빠질 수 있습니다. 이것을 말하면서 돌아서서는 아니라고 하는 것? 유혹은 항상 존재합니다…. 거짓이 어디서 오는지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성서에서 예수님은 이것을 마귀, ‘거짓의 아비’, 거짓말쟁이라고 하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나이 먹은 사람이 청순한 교회에 자애로움과 양순함으로 거짓말쟁이가 되지 말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하느님과 함께 걷고 있다면 빛 속에 걸어 가십시오. 빛의 행위를 하십시오. 이렇게 저렇게 말을 바꾸면서 이중적인 삶을 살지 마십시오”.

우리 죄보다 더 크신 분

요한 편지는 “나의 자녀 여러분”이라고 하면서 시작한다. 이러한 도입에는 마치 어떤 할아버지가 ‘자기 손주들’에게 사랑스럽게 말하는 것과 같은 울림이 있다라고 교황은 지적한다. 이것은 오늘 복음 말씀의 ‘자상함’을 요약해 준다. 복음에서 예수님은 당신의 멍에는 ‘가볍운 것’이고 지치고 억눌린 사람들에게 ‘휴식’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신다. 유비적으로 보면 요한의 호소는 죄를 짓지 말하는 것이다. 그렇지만 “설사 누가 죄를 지었다고 해도 용기를 잃지 말라”는 것이라고 교황은 말한다.

“우리는 아버지 곁에 변호자, 보호자, 파라클리토를 모시고 있습니다. 바로 정의로우신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그분이 우리를 의롭게 만드십니다. 그분이 우리에게 은총을 주십니다. 어떤 사람이 이 노인에게 ‘죄를 짓는 것이 뭐 그렇게 추악한 것인가?’라고 말하고 싶더라도 죄는 추악한 것입니다! 그러나 만일 죄를 지었다고 해도 당신을 용서하시려고 기다린다는 것을 생각하십시오. 주님은 항상 용서하십니다. 왜냐하면 그분은 우리 죄보다 더 위대하시기 때문입니다”.

진리에 머무는 투명한 사람들

이것이 “하느님의 자비와 위대함”이라고 교황은 결론짓는다. 그분은 우리가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을 알고 계시며 오직 “그분으로부터’ 힘이 내려올 수 있고 그분은 항상 “우리를 기다리신다”.

“하느님은 빛이시기 때문에 우리는 빛 속에 걸어야 합니다. 한 발은 빛 속에 있고 다른 한 발은 어둠 속에서 걸어가서는 안됩니다. 거짓말쟁이들이 되지 말아야 합니다. 또 한편 우리는 모두 죄인입니다. 그 누구도 ‘저 남자는 죄인이래, 저 여자도 죄인이래, 그런데 하느님 덕분에 나는 의로운 사람이야’라고 말해서 안됩니다. 절대 이렇게 말하면 안됩니다. 의로우신 분은 오직 한 분 하느님이십니다. 그분이 우리를 위해 희생하셨던 것입니다. 누군가 죄를 지으면 그분은 그를 기다리십니다. 그리고 용서하십니다. 왜냐하면 그분은 자비롭고 우리가 먼지이며 흙으로 만들어졌다는 것을 잘 알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오늘 독서가 우리에게 주는 기쁨은 얼마나 큰 것입니까! 이것은 우리를 단순함 속에서 걷게 하고 그리스도교 생활에서 투명한 삶을 살도록 합니다. 특히 우리가 진실하게 주님께 다가갈 때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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