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비아 주교회의 환경을 위한 노력 요청


잠비아 주교회의는 자국 내 대규모 농장주들과 광산관련 업체들이 국가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바를 치하하는 동시에 환경과 지역공동체에 미치는 영향에 더욱 책임감을 지녀 줄 것을 요청하였다.

주교들은 루사카에서 열린 국가 환경 컨퍼런스를 마치고 광업과 대규모 농업의 국가 기여도를 인정하는 동시에 환경에 대한 관심과 책임을 요청하였다.  교황청 정의평화평의회 피터 턱슨 추기경은 회의에 참석하여 교황의 회칙인 ‘찬미받으소서’의 내용을 전달하였고, 교황이 경제활동에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고 밝힌 바 있다.

‘찬미하여라 컨퍼런스’는 잠비아 주교회의에서 카리타스 잠비아를 통해 준비하였다. 예수회 신학센터가 4월 25-26일간 루사카에서 공동 주관한 회의 주제는 ‘광업과 농업, 대규모 투자에서의 모두의 집을 보호하기’(Care for Our Common Home in the Context of Large Scale Investments – Mining and Agriculture)였다.

잠비아는 동과 에메랄드의 주요 생산국이며 투자 촉진을 위해 해외 투자가들에게 특혜를 주고 있지만, 가난한 이들을 조상부터 지내왔던 지역에서 퇴거조치를 함으로써 투자지역을 확대하고 있다는 지적과 함께, 정부의 해외투자 확대 정책이 가난한 잠비아 일반 국민들의 비용으로 다국적 기업을 우선하여 장려하고 있다는 비판이 일고, 광산으로 인한 강과 식수의 오염이 제기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도미닉 룬고웨(Dominic Lungowe)와 1,812명은 런던에 본사를 둔 베단타 그룹을 고소하여 런던의 기술건설법원에서 재판을 진행중이다. 룬고웨는 베단타 그룹의 기업활동으로 인해 환경오염이 발생하였고 건강에 이상이 왔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잠비아 정부는 이와 관련하여 지지를 보내고 있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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