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의 권고 ‘사랑의 기쁨’이 아시아에 주는 반향


교황의 권고 ‘사랑의 기쁨’(Amoris Laetitia)은 자비의 희년인 지금 교회 뿐만 아니라 아시아 사회와 가정이 받는 소중한 선물이라고 인도 뭄바이 대교구장이며 아시아 주교회의 연합회 의장인 오스왈드 그라시아스(Oswald Gracias) 추기경이 밝혔다.

교회법 박사인 그라시아스 추기경은 ‘사랑의 기쁨’이 혼인이 기쁨이며 축복이고 하느님께서 주신 선물이라는 것을 명확히 하고 있으며, 교황이 혼인성사의 아름다움과 고결함을 말하고 있다고 전했다. 교황 성 요한 바오로 2세와 베네딕도 16세의 교도권을 계승한 2014년과 2015년 두 차례 시노드의 심사숙고한 결과를 교회의 사회교리안에서 드러낸 것이며, 가톨릭 교회의 가르침을 어떤 상황에서도 어기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한 경계로 밀려나 살아가는 사람들에 대한 사목 활성화로 자비와 자애의 처방전을 전하는 것이라고 하였다.

바오로 사도의 코린토 신자들에게 보낸 첫째서간을 인용하며 ‘사랑은 감정 그 이상’(94항)이라면서 아시아에서는 가정은 전통적으로 강한 유대를 유지하고 있고, 교황이 가정의 관심사를 사회의 관심사를 연계시키도록 격려하며 가정이 풍요로워지려면 사회의 지지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언급했다고 밝혔다.   

그라시아스 추기경은 교황의 권고를 심화시킨다면 주교들과 사제들이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사목적 접근이 가능할 것이며,  신학생들이 ‘사랑의 기쁨’을 공부하고 생각과 마음이 변화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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