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일상의 성인들과 순교자들이 교회를 이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산타 마르타 4월 7일 평일 미사 강론을 통해 ‘일상의 삶 안에서의 성인들과 오늘날의 순교자들’이 교회를 나아가게 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들은 성령의 도우심으로 부활하신 예수님을 용기있게 늘 전하고 있다고 하였다.

그리스도의 진정한 증인으로서의 삶 때문에 처하는 위험

제1독서는 사도행전의 말씀으로 절름발이를 고쳐주고 최고의회 지도자들 앞에서 복음을 설파한 베드로 사도의 용기에 대하여 이야기하고 있다. 

사도의 대담함에 화가 난 이들은 베드로를 죽이려고 하였다. 그들이 이미 사도들에게 예수님의 이름으로 말하지 말라고 지시하였지만 베드로는 ‘사람에게 순종하는 것보다 하느님께 순종하는 것이 더욱 마땅합니다’라고 말하고 복음을 계속 선포하였다. 이렇게 용기있는 베드로의 모습은 성 목요일 밤에 그리스도를 세번이나 부인했던 ‘비겁한 베드로’와 전혀 다르다고 교황은 언급했다. 베드로는 자신의 증언으로 강인해졌다. 그리스도인으로서 증인이 된다는 것은 자신의 생명을 내어놓아야 할지라도 예수님의 길을 따르는 것이다. 어떤 식으로든 그리스도인들은 진실한 증언을 하기 때문에 자신의 생명을 위태롭게 한다고 말을 이었다.

우리의 삶과 우리가 보고 들은 것을 일관되게 하는 것은 증인이 되는 첫걸음이다.  그리스도의 증인이 된다는 것은 단지 주는 것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그리스도의 증인이 된다는 것은 언제나 두가지 부분이 존재한다. 우리는 성령께서 하시는 일들의 증인이 되는 것이다. 성령께서 계시지 않는다면 그리스도의 증인이 될 수 없다. 그리스도를 증언하고 그리스도인다운 삶을 사는 것은 은총이기 때문이며 이 은총은 성령을 통해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신다.    

오늘날의 순교

성령께서 계시지 않는다면 우리는 증인이 될 수 없다. 진실된 증인은 자신이 하는 말과 행동이 자신이 성령으로부터 받은 것과 일치한다. 이것이 그리스도인다운 용기이며 증인이 되는 것이다.

자신의 고향에서 쫓겨나고, 목숨이 위험하고 박해를 받는 오늘날의 순교자들의 증언이다. 얼마나 많은지! 그들은 죽음의 순간에도 그리스도를 고백할 용기를 지녔다. ‘저는 할 수 없습니다. 저는 악한 일을 타인에게 행할 수 없습니다. 저는 타인을 속일 수 없고 적당히 살수도 없습니다. 저는 증인으로서 살아야 합니다.’ 이것이 어려움 속에 살고있는 그리스도인들의 증언이다.  그 증언은 은총으로 우리에게 오신 성령과 함께, 부활하신 예수님이라는 자신들의 신앙으로 보고 들은 것과 말하는 것이 일치한다. 

일상의 성인들

교황은 역사의 어려운 순간에 ‘우리 조국은 영웅을 필요로한다. 이것이 진실이며 이것이 옳은 것이다.’라고 듣는다면서  그렇다면 오늘날 교회가 필요로하는 것은 무엇인지 묻는다. 교회는 증인들과 순교자들을 필요로 한다.

일관성을 지니고 매일매일 일상의 삶을 살아가며 죽음이 온다해도 끝까지 증언을 멈추지 않는 성인들이 증인이다. 이것이 교회 생명의 피다. 부활하셔서 살아계신 예수님을 증언하며 성령의 은총으로 받은 삶을 일관되게 증언하는 증거자들이 교회를 앞으로 나아가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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