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하느님 자비의 육화이신 예수님


프란치스코 교황의 수요 일반알현이 있었던 4월 6일에는 봄날을 맞아 수많은 순례객들이 성 베드로 광장을 방문하였고 교황은 이전까지의 구약성서에서의 하느님의 사랑에 대한 가르침에 이어 이날은 복음서에서의 자비와 관련하여 가르침을 주었다.    

교황은 하느님의 자비가 육화되신 것이 예수님이라고 전했다. 그분은 이 땅에서 살아가는 동안 복음을 선포하고, 병자를 치유하며 소외된 이들에게 다가서며, 죄인들을 용서하던 매순간마다 스스로 자비를 표현하고, 실현하고, 나누었다고 하였다. 예수님의 사랑은 십자가의 희생으로 정점에 달했다고 교황은 말하였다.

교황은 예수님께서 공생활을 시작하시기 전 세례자 요한에게서 세례를 받기를 원하셨다고 네명의 복음사가들이 이야기하고 있다면서, 세례는 요르단강에서 그분의 사람들과 함께 그리스도의 모든 소명의 중요한 방향성을 드러내는 사건이며 삼십년간의 나자렛에서의 드러나지 않았던 삶을 마감하고 세상에 드러나는 순간이라고 하였다.

예수님께서는 세례를 통해 하느님께서 모두를 구원하시고자 하는 소명을 실천하기 시작하신 것으로, 아버지 하느님께서 파견하신 아드님으로서 전 인류를 위하여 자비의 순간을 시작하신 것이며 거룩하신 아버지를 찬양하였다고 교황은 전했다.   

우리를 향한 사랑의 위대한 신비는 죄인인 우리들을 위하여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께서 아버지 하느님께 당신을 죽음에 이르게 하는 자들이 스스로의 행위를 모르고 있다면서 용서를 구하고 죄없이 죽음을 당하신 그 순간을 바라보면 더욱 명확해 진다고 하였다.

십자가의 죽음으로 모든 죄를 짊어지신 예수님으로 인해 죄인인 우리가 죄를 고백하고 다시 화해를 하는데 두려움이 없어졌기 때문에 십자가에서의 예수님께서는 아버지 하느님의 자비를 드러내신다고 하였다.

교황은 자비의 희년을 맞아 회개를 통해 하느님의 마음 안에서 다시 용서를 할 줄 알게 되며 선함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게되는 자비의 복음의 힘을 체험하는 은총을 달라고 하느님께 청하자고 권고하였다. 








All the contents on this site are copyrigh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