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탄불 폭탄테러 희생자를 애도한 교황


프란치스코 교황은 3월 19일 이스탄불에서 일어난 폭탄테러 희생자들을 위해 기도하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

터키의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Recep Tayyip Erdoğan) 대통령에게 국무원장 피에트로 파롤린 추기경의 명의로 보낸 전문에서 교황이 전날 일어났던 이스탄불에서의 폭탄테러 소식을 접하고, 일어난 비극으로 슬픔을 겪고 있는 모든 이들을 위해 기도하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이스탄불의 중심지인 이스티크랄가에서 3월 19일 일어난 자살 폭탄 공격으로 이스라엘인 3명을 포함해 5명이 숨지고 39명이 부상을 당했다. 터키 당국은 수니파 무장조직 IS와 연계된 대원의 소행으로 확인되었다고 20일 밝혔다. 

아래는 교황의 애도전문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님

터키공화국

앙카라

프란치스코 교황께서는 이스탄불에서 어제 아침에  폭탄으로 인해 발생한 테러 소식을 접하시고 이 비극과 관련된 모든 이들과 기도안에서 함께하고 계신다고  표현하셨습니다. 교황께서는 그들과 영적으로 함께하고 계시며 부상당한 이들을 돌보는 이들에게도 당신의 마음을 전하셨습니다. 사고로 죽음을 당한 모든 영혼이 전능하신 분의 자비 안에 머물기를 청하셨습니다. 교황께서는 하느님의 강인함과 평화가 슬픔을 겪고 있는 이들과 국민들에게 함께 하기를 바라십니다

피에트로 파롤린 추기경

교황청 국무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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