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 희망은 소박하고 조용하지만 강인합니다


그리스도인의 희망은 소박하고 조용하지만 강인하며 삶의 어려운 순간에도 평화를 줄 수 있다고 프란치스코 교황은 3월 17일 산타 마르타에서의 미사 강론에서 언급하였다.예수님께서는 율법학자들에게 아브라함이 나의 날을 보리라고 즐거워하였으며 희망으로 기뻐하였다고 이야기 하셨다.(요한 8.56 참조) 프란치스코 교황은 강론을 통해 그리스도인의 삶에 희망이 근원이 됨을 강조하였다. 아브라함은 희망을 길을 벗어나고싶은 유혹이 있었지만 주님을 믿고 따랐으며 약속의 땅으로의 여정을 시작하였다고 하였다.

희망은 우리에게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힘과 기쁨을 준다

교황은 희망은 구원의 역사인 씨실과 기쁨의 원천인 날실이 엮이어 짜여진 것이라고 언급하였다.

“오늘날 교회는 우리에게 희망의 기쁨을 전합니다. 미사의 첫 기도는 하느님의 은총을 청하여 교회의 희망 안에 우리가 머물도록 하는 것 입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실패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바오로 사도는 믿음의 아버지인 아브라함을 언급하며 아무런 희망이 보이지 않을 때에도 믿었다고 하였습니다. 인간적인 희망이 없을 때에도 우리를 나아가도록 해주는 희망이 있습니다. 소박하고 단순하지만 기쁨을 주는 희망입니다. 기쁨의 순간과 평화가 주어지는 때의 희망에 확실하지 않더라도 실망하지 마십시오. 희망은 실망시키지 않을 것입니다.”

아브라함의 희망은 역사안에서 자라난다고 교황은 말을 이었다. 어떤 순간에는 희망이 숨어있고 보이지 않기도 하고 어떤 순간에는 명확히 들어나기도 한다면서 임신한 엘리사벳이 사촌인 마리아의 방문으로 기뻐하였던 이야기를 언급하였다. 그것은 하느님 현존의 기쁨이었으며 당신 백성들과의 여정이라고 밝혔다. 기쁨이 있는 곳에는 희망이 있으며, 기쁨으로부터 평화로 가는 것이 평화의 미덕이라고 하였다.  이 희망은 하느님의 백성이 먼 타국에서 노예가 된 순간에도 실망시키지 않는다고 다시 언급하였다.

희망은 우리를 지탱하기에 어려움에 빠져들지 않도록 해준다.

희망의 씨줄과 날줄은 하느님과 이야기를 나눈 아브라함으로부터 시작되어 예수님으로 끝을 맺게 된다. 교황은 희망의 특성을 설명하였다. 누군가가 믿음과 자애심을 가지고 있다고 말하는 것보다 희망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 더 어렵다고 하였다.

“우리는 믿음과 자애에 대하여 쉽게 이야기 합니다. 하지만 희망이 있습니까, 혹은 희망의 기쁨이 있으십니까, 신부님 이해를 못하겠으니 설명해 주세요라고 질문을 받을때 어떻게 합니까? 소박한 미덕인 희망은 인간의 생명의 강 아래로 흘러가는 미덕이며 우리가 어려움에 빠져들지 않도록 밀어올려 주는 힘이 되어 하느님을 찾으려는 의지를 잃지 않도록 해주고 어느날 뵙게 될 그분의 모습을 발견하도록 해줍니다. 희망입니다.”

희망은 실망시키지 않는다. 조용하고 소박하면서 강인하다.

교황은 아브라함을 부르시어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면서 자신의 땅에서 떠나오도록 만드셨던 하느님께서 십자가를 통해 당신의 약속을 완성하신 분이시라는 것을 생각할 좋은 때라고 하였다.

“때가 되었을때 모든 이들에게 약속해 주셨던 바로 그 하느님께서 당신의 언약을 이루어주실 것입니다. 그리고 약속의 첫 순간과 마지막 순간을 이어주는 것은 희망의 실날입니다. 나의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삶을 우리의 그리스도인의 삶으로 이어줍니다.   순간마다 앞으로 전진하도록, 죄인이지만 당신 앞으로 나아가도록 만들어 주는 것이 희망입니다.  그리고 삶의 암흑기라는 어려운 때에도 평화를 주는 것이 희망입니다. 희망은 실망시키지 않습니다. 언제나 그곳에 있습니다. 조용히, 소박하게 그러나 강인하게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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