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과 항상 가까이에 계시는 하느님


인간과 항상 가까이에 계시는 하느님

11/03/2016

피정 마지막 날인 오늘 묵상은 “마리아가 천사에게 말하였다. ‘어떻게 그런 일이 있을 수 있겠습니까?’ ”(루카 1,34)였다. 피정지도 신부는 30년간 나자렛에서 어떤 드러냄, 또 그 어떤 소리도 내지 않으면서 일상생활을 해왔던 성모님께 눈길을 돌리라고 권고한다. 그는 종교의 하느님이 삶의 하느님과 떨어져 있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성모님을 “나자렛의 여인, 어떤 가정의 여인”처럼 묘사한다. 그는 또한 성모님이 보여주시는 일상의 신비속에 숨어있는 비범함의 논리에 기초하고 있는 영성을 강조한다. 이 일상에서 중요한 정감은 기쁨이며 이것은 하느님과 함께 살고 있는 징표이기도 하다는 점을 지도신부는 주목한다. 그러면서 아빌라의 성녀 데레사의 창립사에서 한 가지 이야기를 예로 들었다. 성녀에 따르면 하느님은 수도원의 부엌에 냄비, 접시들 사이를 건너 다니실 정도로 일상의 삶 속에 깊이 함께 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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