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르매스 론키, 복음의 아름다움을 살기 위한 피정 지도


에르매스 론키, 복음의 아름다움을 살기 위한 피정 지도

05/03/2016

이번 주일 오후 아리치아의 거룩한 스승의 집에서 교황과 교황청 인사들을 위한 사순피정이 시작된다. 마리아의 종 수도회 프리울라노 출신 에르매스 론키 신부가 묵상을 지도할 것이다.

피정이 진행되는 일정 속에는 복음적인 다양한 질문들에 대답을 하도록 아홉 번에 걸쳐서 묵상이 있을 것이다. “왜 겁을 내느냐? 아직도 믿음이 없느냐?”(마르 4, 40).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다. 그러나 소금이 제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다시 짜게 할 수 있겠느냐?”(마태 5, 13). “그러면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루카 9, 20). “그 여자를 돌아보시며 시몬에게 이르셨다. ‘이 여자를 보아라.’”(루카 7, 44).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너희에게 빵이 몇 개나 있느냐?’”(마르 6, 38; 마태15, 34). “여인아, 그자들이 어디 있느냐? 너를 단죄한 자가 아무도 없느냐?”(요한 8, 10). “여인아, 왜 우느냐? 누구를 찾느냐?”(요한 20, 15).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너는 나를 사랑하느냐?”(요한 21, 16). “마리아가 천사에게 말하였다- ‘어떻게 그런 일이 있을 수 있겠습니까?’”(루카 1, 34).

피정은 금요일 아침에 끝날 것이다. 항상 그러했듯이 피정 동안에는 교황 개인알현과 특별알현, 그리고 수요일 일반알현도 없을 것이다. 에르매스 론키 신부는 이 묵상들을 통해서 무엇을 전달하고자 하는지 우리에게 다음과 같이 말한다.

대답-어떤 하느님의 말씀이 나에게 좋았는지, 무엇이 나를 매료시키고 감동시켰는지를 전달하고자 노력할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얼굴과 그 모습, 그리고 예수님 안에 계신 아버지 하느님의 얼굴에서 나를 이끌었던 것들이 무엇인가를 전달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또한 복음의 단순한 마음과 복음의 강력한 아름다움, 이런 아름다움과 강렬함을 해설하고자 합니다.

이렇게 묵상들은 긍정성에 집중되어 있다. 왜냐하면 복음은 기쁜소식이고 우리의 희망이기 때문이다. 마리아는 묵상을 인도하는 이콘이 될 것이라고 에르매스 론키 신부는 말한다. “왜냐하면 마리아는 제자들 가운데 첫 번째이고 주님과 가장 가까이에 있고 주님이 강생하시도록 하였고 ‘하느님을 모시고 다니는 운반자, 하느님으로 가득찬 그리스도교인’을 대표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세상을 구원하시도록 자신의 생명을 넘어서는 다른 생명을 이 세상에 옮겨다 주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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