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적 폭력으로 예멘에서 살해된 수녀들에 대한 교황의 고통


악마적 폭력으로 예멘에서 살해된 수녀들에 대한 교황의 고통

05/03/2016

교황 프란치스코는 예멘에서 테러리스트들에 의해서 다른 12명과 함께 살해된 사랑의 선교회 소속 4명의 수녀들에 대한 소식을 접하고 깊이 고통스러워했다. 국무원장 피에트로 파롤린 추기경이 서명한 서신에서 교황은 “비이성적이고 악마적인 폭력행위”의 희생자들의 가족을 위해서 기도할 것을 약속했다. 그리고 교황은 “양심을 일깨우고 마음을 바꾸어서 무기를 내려놓고 대화의 길을 시작할 것”을 기도했다. 하느님의 이름으로 교황은 “폭력을 버리고 예멘의 국민들을 위한 의무를 새롭게 다하며 특별히 마더 데레사가 세운 이 선교회 수녀들이 헌신하였던 보다 더 어려운 사람들에 대한 의무를 다할 것”을 모든 사람에게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교황은 폭력으로 고통받는 모든 사람들, 특별히 사랑의 선교회 수녀들에게 사도적 강복을 내렸다.

이 테러에 대해서 로베르토 피에르마리니는 다음과 같이 전한다.

살해된 수녀들 가운데 두 명은 르완다인들이고 하나는 인도, 그리고 다른 한 명은 케냐에서 왔다.  원장 수녀는 그 처참히 죽은 수녀들과 다른 희생자들의 시신을 지키면서 경찰에 신고하고 있었다.

공동체에 살아남은 사람은 모두 노인들이고 장애자들이다. 테러리스트들은 톰 우즌나릴신부를 살해하려고 했다. 이 사제는 안도출신 살레시안 수도사제이며 그 공동체에서 살고 있었으며 테러의 순간에는 “기도하러 경당에 있었다.” 이 사제는 지난 9월 아덴의 성가정 성당이 무장한 이름 모를 남자들에 의하여 방화되고 약탈당한 다음 이 수도원에 살고 있었다.

이 소식을 전한 아라비아 메리디오날레의 대목구장 폴 하인더 몬시뇰에 따르면 “종교에 대한 공격이란 확실한 표징이 있다.”고 한다. “상황이 어렵고 희생된 수녀들은 이미 테러의 대상이었으며 많은 위험이 있었다.”고 몬시뇰은 이어서 말한다. 그렇지만 “수녀들은 어떤 일이 일어나더라도 남겠다고 결정했다. 왜냐하면 이것이 그들의 영성이기 때문이다.”라고 몬시뇰은 또한 덪붙인다. “그 지역은 안전하지 않았다. 비록 특별한 위험 조짐이 없었지만 말이다. 그리고 그 소식을 갖게 되는 것도 어려운 것이었다.”라는 것이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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