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 죄인임을 깨달아야 하느님의 자비를 받을 수 있습니다


우리 마음이 열려있고, 자신이 죄인임을 깨닫는다면 하느님의 자비를 얻을 것이라고 프란치스코 교황이 3월 3일 산타 마르타 미사 강론에서 이야기 하였다.

교황은 강론을 통해 예레미아서의 첫번째 독서를 언급하며, ‘비록 사람들이 당신의 말씀에 귀 기울이지 않아도 하느님은 언제나 충실하시다’고 강조하였다.  예레미아는 하느님께서는 우리의 마음을 돌리시기 위해 많은 것들을 하셨지만 사람들은 계속 불충하였다고 이야기 하였다.   

만일 마음이 돌같이 굳고 닫혀 있다면 하느님의 자비는 들어올 수 없다.

‘하느님 백성의 불충실성은 우리 것이기도 하다고 교황은 경고하였다. 우리의 불성실이 마음을 돌같이 굳게 하고 닫아버린다고 하였다. 우리에게 마음을 열어 하느님의 자비와 사랑을 받아들이기를 청하시지만, 불충실성은 아버지로서 사랑하시는 주님의 목소리를 듣지 못하게 만든다는 것이다.

화답송의 시편에서 모두 함께 ‘오늘 주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라. 너희 마음을 무디게 하지 마라’라고 응답하였음을 교황은 언급하였다. 주님은 언제나 우리에게 이렇게 말씀하고 계시며 자비로우심으로 온 마음을 다해 자애롭고 자비로운 당신께 돌아오라고 말씀하신다는 것이다.  그러나 마음이 굳어지면 이것을 이해할 수 없고, 하느님의 자비도 마음을 열어 받아들일 때만이 이해할 수 있게 된다고 하였다.

교황은 루카 복음에서 예수님께서 경전을 공부한 사람들과 맞서시는 모습을 언급하며 그들은 신학을 알고 법을 공부하였으나 마음은 아주 아주 많이 닫혀있는 사람들이라고 하였다. 그러나 불완전하고 죄가 있으나 마음이 열려있는 군중들은 놀라워하고 예수님을 믿었다고 하였다.

용서를 청하고 다른이들을 판단하지 말라

신학자들은 닫혀있는 이들이었다고 교황은 덧붙였다. 그들은 늘 핑계거리를 만들어내기 때문에 예수님의 메시지를 이해하지 못하였다는 것이다. 그들은 그분께 하늘나라의 표징을 보여달라고 청하였고 언제나 마음이 닫힌 사람들이었다고 하였다.  

이것이 충실성을 지키지 못한 이야기이며, 용서를 잊어버려 마음이 굳어져 하느님의 자비가 들어오지 못하도록 하는 이야기라고 하였다. 그들은 자신들이 죄인임을 깨닫지 못하고 타인들을 판단하였던 것은 오랜세월 반복된 이야기라고 하였다.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충실성을 지키지 못한 것에 대하여 ‘내 편에 서지 않는 자는 나를 반대하는 자’라고 명확하게 설명하고 계신다는 것이다.  주님께 충실한 이들은 우리에게 충실하신 주님을 향해 마음을 열라고 하였다. 그렇지 않다면 주님께 반대하는 것이라는 것이다. ‘나와 함께 있지 않다면 나를 반대하는 것!’

하느님께 대한 충실성은 자신의 죄를 깨닫는 것에서 시작

여기에 협상을 할 여지가 있는지 교황은 묻고, 대답은 자신이 죄인임을 고백하는 것에 있다고 하였다. 자신이 죄인인 것을 깨닫는다면, 마음이 열리고 하느님의 자비가 자신에게 흘러들어와 충실해 질 것이라고 전한다.

충실성의 은총을 주님께 청하자고 하면서 우리가 충실해질 수 있는 첫 걸음은 자신이 죄인임을 인정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신이 죄인임을 느끼지 못한다면 시작을 잘못한 것이니, 하느님의 자비를 향해 우리의 마음이 굳어지지 않는 은총과 충실성의 은총을 청하자고 하였다. 우리 자신이 충실하지 못함을 발견할 때, 용서의 은총을 청하자고 권고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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