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어떤 국가를 자손들에게 물려주고 싶습니까?


프란치스코 교황은 2월 17일 멕시코 치와와주에서 있었던 사업가들과 상공인 대표들의 모임인 노동세상(Mundo de Trabajo)과의 만남에서 젊은이들을 위한 지속가능하고 수익성 있는 일자리를 위한 투자가 미래를 건설하는 것이라고 전하였다.

교황은 후아레스시와 기업인들의 모임인 노동세상이 특별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면서 이들의 환영과 희망의 증언도 감사하지만, 함께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줌에 감사를 표하였다. 거짓되지 않은 만남과 대화로 가치있는 나눔을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미래를 건설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적 관계의 모습을 차근차근 대화를 통해 건강한 공조의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하였다.  

그 자리에 다양한 노동자 조직과 상공인 대표들과 기업인들이 공동의 책임의식으로 사회에 유익하도록, 특히 젊은이들을 위해 함께 일자리를 창조하고 있다고 전했다.  젊은이들에게 학업과 적절한 일자리가 보장되어야 미래가 보장되는 것이며 가난이라는 상황을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하였다. 기회의 박탈은 젊은이들을 마약과 범죄로 내몰 수 있으며 멕시코의 미래를 어둡게 할 수 있다고 하였다.

불행하게도 개인의 관계도 경제적인 이익에 의해 움직이는 시대를 살고 있다면서 이는 관계성 안에서 개인과 가정을 잊게 만들 수 있다고 하였다. 최고의 투자는 사람이며 가정이고 이들에게 기회를 줄 수 있어야 한다고 하였다.  자본이 사람의 삶을 결정하도록 만들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교회의 사회교리는 인간과 사회구조가 통합적으로 연계성을 가지기 바라는 것이며 소비문화로 인한 환경으로 연계성이 축소될 때 교회는 예언자적인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하였다. 인간의 존엄이 침범당할 때 사회 역시 쇠하게 된다고 하였다. 사회의 모든부분에서 선익을 추구하고 모두가 한배를 타고 있음을 인식해야 하며, 미래를 위해 인간적인 사회를 장단기에 걸쳐 건설해 나갈 것을 호소하였다.

교황은 우리의 후손들에게 어떤 세상을 물려주고 싶은지 묻고 함께 노력하기를 청하였다. 폭압과 이용당하며 저임금의 세상인지 아니면 존엄한 삶을 유지할 수 있는 건실한 일자리를 남겨주고 싶은지 묻고, 부패와 폭력이 없는 안전하고 새로운 세상을 남겨주자고 호소하였다.  이러한 실천이 쉽지 않음을 알고 있다면서 경쟁적인 사회안에서도 공동선을 위한 노력을 멈추지 말기를 부탁하였다.

교황은 새로운 멕시코를 꿈꾸고 자녀들이 살만한 세상을 남겨주자고 청하고, 모두가 하느님의 존엄한 자녀들임을 강조하면서 과달루페 성모에게 도움을 청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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