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멕시코에서의 마지막 밤 인사를 전하다


교황은 2월 16일 화요일, 멕시코 중부의 미초아칸에서의 여정을 마치고 숙소인 멕시코시의 교황청 대사관저에 도착하였다.

교황은 멕시코 사목방문의 모든 일정을 마치고 수요일 저녁 로마로 출발할 예정이기 때문에 이날은 멕시코에서의 마지막 저녁이었으며, 멕시코에서의 일정동안 매일 저녁 관저 앞에서 사람들과 만났던 것처럼 이날도 예외없이 그를 기다리고 있던 사람들을 위해 나왔다. 수백명의 사람들이 관저 앞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교황의 모습이 보이자 환호를 보냈다.

교황은 친절하게도 기다려줘서 고맙다면서 몇시간이나 기다리고 있었는지 물어보았다.

하느님께서 기다림에 보답을 주실 것이고 이 사랑에 보답을 주실 것이라고 덧붙였다.

교황은 또한 병자를 위해 하느님께서 도와주시고 힘을 주시며 치유해 주시기를 청하는 기도를 드렸다.

교황은 예수님께서 영원히 여러분들과 동행하실 것이며, 우리의 슬픔을 이겨내도록 도와 주실것임을 믿으라고 전했다.

교황은 언제나 그랬듯, “저는 기도가 필요한 사람이니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이제 모두 과달루페 성모님의 은총을 청하며 기도합시다.”라고 말하고,  성모송을 합송한 뒤, 모두에게 좋은 저녁시간이 되기를 빌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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